팀 프로젝트 할 때 화를 돋우는 유형 5

2023.01.27주현욱

직장에서 팀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최악 중 최악은 개인주의를 넘어 이기주의 성향을 보이는 동료와 함께할 때. 분노 게이지를 상승시키다 못해 폭발하게 만드는 최악의 팀원 유형 5.


🤬팀 회의 때마다 자리에 없는 유형

별로 바빠 보이지도 않으면서 꼭 팀 회의를 하는 시간에만 귀신같이 빠져나간다. 한 번씩 회의에 참여할 때 팀 프로젝트가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모른 채 쓸모없는 자료들만 모아오는 것이 대다수. 사실 이런 팀원은 있으나 마나 한 존재감으로 프로젝트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 세상 죄송한 척 연기할 때마다 속이 부글부글 끌어 오르게 만드는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뭐든지 할 줄 모른다고 하는 유형

이것도 할 줄 모르고, 저것도 할 줄 모른다. 모르면 배우든지, 배우는 게 어렵다면 배우려는 의지라도 있든지. 고구마 100개를 먹은 듯 답답하다. 대체로 이런 유형은 배우고자 하는 의지 없이 오로지 모르쇠로 일관하는 게 특징. 나머지 팀원들의 스트레스와 노동력을 강제로 착취시키는, 전형적인 ‘무쓸모’ 유형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 팀원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유형

이들의 주요 대사는 ‘아 그건 좀’, ‘아니 그거 말고’, 아 그건 별로’ 등으로 이루어진다. 물론 다른 팀원이 낸 의견이 썩 좋지 않을 수는 있다. 그러나 의견을 거절하는 것과 무시하는 것의 차이는 크다. 이들은 아예 처음부터 다른 팀원들의 이야기를 들을 생각 자체가 없으며, 근거 없는 자신으로 가득 차 있어 주변 팀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아이디어는 하나도 안 내고 있다가 끝나기만을 기다리는 유형

보면 볼수록 괘씸하게 얄미운 유형이다. 회의 내내 입도 뻥긋 안 하고 있다가 ‘그럼 끝난 거죠?’라며 팀 분위기를 해친다. 팀 프로젝트를 위한 단톡방에서 일말의 대꾸도 없이 무대답으로 일관하는 것이 특징이며, 같은 회사에 있는지 없는지 헷갈릴 정도로 투명인간 같은 역할을 맡고 있다. 이런 팀원에게는 아이디어를 내는 것은 바라지도 않는다.


🤬연락 안 받는 유형

가장 어이없으면서도 가장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유형이기도 하다. 직접적으로 스트레스를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은근한 무시로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는 유형이다. 그러나 여기에도 함정은 존재한다. 팀 프로젝트의 초기 단계에서 연락을 받지 않는다면 큰 문제가 되진 않지만, 한참 회의를 진행하던 중간 단계나 발표 전날에 연락이 두절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주현욱

주현욱

프리랜스 에디터

주현욱은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기록하고, 문장으로 본질을 풀어내는 프리랜스 에디터입니다. 대학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한 뒤 2015년 패션 에디터로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GQ KOREA'를 중심으로 'VOGUE KOREA', 'Noblesse' 등 주요 매체에서 컨트리뷰팅 에디터를 겸했으며, 네이버·신세계·한섬 등 기업 브랜디드 프로젝트에서 배우부터 작가까지 수많은 인물의 인터뷰와 화보를 기획하기도 했습니다. 극장의 불이 꺼지기 직전의 적막을 사랑하며, 희귀 영화 포스터를 수집하고 필름 스코어를 탐닉합니다. 모든 관람작에 예리한 평점과 리뷰를 남기지 않으면 잠들지 못하는, 쓸데없이 집요한 구석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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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
글 / 주현욱(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