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 잭맨이 다소 민감한 질문에 대답했다.
휴 잭맨이 방송에 나와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놨다. 과거 울버린을 연기하면서 목소리가 상했던 이유, 몸을 만든 과정 등 실제로 궁금하고 호기심이 갈만한 내용들이다. 최근 휴 잭맨은 BBC <프론트 로우> 쇼에 출연했다. 그는 “울버린을 연기하면서 목소리에 손상을 입었다. 이제 가성은 예전만큼 나오지 않는다. 으르렁거리는 소리와 고함을 내기 위해 인위적으로 소리를 내야 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드라마 학교의 성악 선생님은 몇몇 장면에서 경악했을 수도 있다. 학교에서 소리를 지르는 방법과 목소리를 망치지 않고 소리를 지르는 기술을 배웠다. 하지만 울버린을 연기하면서 그에 반하는 행동을 했다. 반성하고 노력 중이다”라고 털어놨다. 휴 잭맨은 20년이 넘도록 울버린을 연기했다. 2017년 <로건>을 끝으로 울버린 역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으나 <데드풀3> 출연하는 것이 확정되면서 7년 만에 울버린을 다시 연기하게 됐다. <데드풀3>는 라이언 레이놀즈와 함께하며 마블 히어로 무비 최초의 R등급 영화로 제작된다. 2024년 11월 8일 개봉을 목표로 한다. 그는 지난달 HBO <크리스 월러스와의 대화>에서 울버린 몸을 만드는 과정에 대해서도 아낌없이 털어놨다. “스테로이드를 복용했냐”라는 민감한 질문에 “근육을 늘리기 위해 스테로이드에 의존한 적은 한 번도 없다. 그 부작용에 대해 들은 적이 있기에 나는 옛날 방식대로 닭고기를 많이 먹었다”라고 몸을 만든 과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 “모든 비건과 채식주의자, 전 세계의 닭들에게 정말 죄송하다. 신이 닭과 관련된 것이 있다면 나는 곤경에 처해 있다”라고 농담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