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시대, 공감을 많이 받는 글쓰기 방법은 무엇일까.
🖊억지로 지어내서 쓰지 말 것
요즘 뜸한 SNS에 무엇이라도 업로드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딱히 쓸 말이 없는데, 억지로 글을 쓴다면 당연히 아무도 흥미를 느끼지 못할 것이다. 말하고 싶은 바가 있거나 느낄 점이 있을 때 글을 써야 훨씬 풍부해지고 깊어진다. 피드의 한자리를 차지해야겠다는 생각만으로 억지로 글거리를 지어내 쓴다면 중언부언하는 얄팍한 글이 될 수밖에 없다.
🖊쉽게 읽히는 글을 쓸 것
허세만 가득한 화려한 수사의 글은 읽는 이에게 쉽게 그 수를 틀킨다. SNS를 통해 하고자 하는 말이 있다면 간단명료하게, 가장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쉽게 쓰는 게 글을 잘 쓰기 위한 기본 수칙이다. 어려운 어휘들과 읽기 힘든 문장 구조는 읽는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기 과시를 하고 싶어 하는, 자기 자신만을 돋보이게 하기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욕심을 버리고 솔직하게 쓸 것
앞서 언급했듯이 SNS에 올리는 글을 통해 자기 자신을 과시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버리는 게 좋다. 애초에 현실이 아닌 공간에서는 불가능한 일일 뿐더러, 이러한 욕심은 괜한 눈살만 찌푸리게 만들 가능성이 있다. 말 그대로 ‘굳이’다. 만약 과시하고자 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런 마음을 솔직하게 쓰는 게 오히려 더 좋은 호응을 얻는다. 글의 표면적인 내용 뒤에 사적인 욕심이 있다면 읽는 이들도 본능적으로 감지하고 반감을 느끼게 된다.
🖊고치고 또 고칠 것
한 번에 완벽한 글을 쓰는 사람은 없다. 그리고 세상에 완벽한 글도 없다. 한 번 써내려간 글에 고칠 점이 많은 것은 당연한 일이며, 이건 절대 흠이 아니다. 그러니 자신이 쓴 글을 보고 또 보다 보면 문법이나 내용상의 오류를 발견하게 되는 건 당연하고, 이를 고치면 이전보다 더 나은 글이 될 수 있다. 완벽한 글은 불가능하더라도 퇴고 후에 더 좋은 글은 충분히 가능하다.
🖊따라 쓰지 말 것
글은 같은 내용이더라도 사람에 따라 다양한 문장과 흐름을 갖는다. 만약 다른 사람의 문체나 전체적인 어조 등을 따라 하고 싶어서 그 스타일을 그대로 베껴서 쓴다면, 맞지 않은 옷을 입은 게 금방 티가 난다. 따라 하는 게 우선인 글쓰기가 아닌, 솔직하게 자신을 표현하는 글을 써야 더 잘 읽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너무 감정적이게 쓰지 말 것
짧고 가벼운 말들이 차고 넘치는 SNS에서는 쉽게 감정적이 되기 쉽다. 정말 공감 받는 글을 쓰고 싶다면 자신의 감정에 매몰되는 걸 조심해야 한다. 글은 어느 정도 일관된 흐름이 있어야 하는데, 감정적으로 지나치게 격앙되면 이를 지키기가 어렵다. 또 근거 없이 사람들을 자극하는 말들만 써내려가면 읽다 스크롤을 넘겨버리는 글이 될 게 뻔하다. 만약 감정 과잉 상태에서 글을 썼다면 일단 업로드를 하기 전에 여러 번 보고 또 보자.
🖊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쓸 것
먼저 글을 쓰기 전에 스스로에게 자문해보자. 내가 이 글을 통해 하고자 하는 말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답만 미리 정리해놓아도 글을 조금 더 명확하게 쓸 수 있다. 사람들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글을 잘 썼다고 생각한다. 읽고 나서 무엇에 대해 이야기하는지, 그래서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도대체 알 수 없는 글은 좋은 글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