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손에 잡힐 듯한 신형.
GOPRO HERO 11 BLACK MINI
딱 비스킷만 한 크기. 이 작고 단순한 몸집에 고프로의 최신 기술력이 모두 담겼다니, 그거 참 신통해서 한참을 살펴보게 되지만 역시나 외형은 특별할 것 없는 작은 블록일 뿐이다. 버튼도, 렌즈도 각각 하나씩. 결국 이 버튼 하나로 모든 조작이 가능하다는 얘긴데, 고프로는 디자인을 과감하게 덜어내고 기능적 내실을 다지는 방법을 택하며 또 다른 혁신을 완성했다. 그건 동영상과 카메라 성능만 봐도 그렇다. 시네마틱 5.3K, 24.7메가픽셀, 10비트의 색상을 구현하는 고해상도 촬영 덕분에 원본뿐만 아니라 이미지 추출과 비율 편집 과정에서도 생생한 화질을 그대로 뽑아낼 수 있게 됐다. 또 4X 슬로모션을 활용하면 해상도를 4K까지 끌어올릴 수도 있으니, 피사체가 빠르든 느리든 촬영 속도에서 자유를 얻었다. 무엇보다 놀라운 건 이 작은 카메라에 무려 40개 이상의 마운트와 모듈, 액세서리를 결합할 수 있다는 것. 옵션을 하나씩 더하다 보면 못 찍을 피사체도, 환경도 없다. 가격 61만3천원.
웹 사이트: http://www.gopro.com
THERABODY THERAGUN MINI & WAVE SOLO
가장 작고 가벼운 마사지 건, 테라 건 미니가 2세대로 성장했다. 전 모델 대비 크기는 무려 20퍼센트, 무게는 30퍼센트를 줄이며 다시 한번 초소형과 초경량 타이틀을 모두 가져갔다. 12밀리미터의 촘촘한 진폭과 최대 9킬로그램의 강력한 압력은 제아무리 단단하고 넓은 근육일지라도 능란하게 풀어낸다. 무엇보다 고속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는 최대 1백20분 동안 사용할 수 있어 어디든 가지고 다니면서 사용하기 좋다. 또 여성 주먹만 한 크기의 작은 마사지 볼, 웨이브 솔로도 마찬가지. 상대적으로 표면이 작은 원형 디자인으로 설계된 덕분에 보다 집중적인 마사지를 경험할 수 있고 등과 허리, 발바닥, 골반 등 손이 닿지 않는 곳 어디든 놓아두고 사용할 할 수도 있어 누군가에게 미안한 도움을 청하지 않아도 된다. 두 제품의 무게는 각각 4백54그램과 3백 그램. 고사리 손처럼 작고 앙증맞은 모습이지만, 거기서 새어 나오는 진동을 느껴보면 마법 같은 약손이 따로 없을 정도. 가격 테라 건 미니 28만9천원, 웨이브 솔로 9만9천원.
웹 사이트: http://www.therabody.kr
SAMSUNG GALAXY S23 ULTRA
카메라 렌즈만 무려 5개. 앞뒤로 12메가픽셀의 셀피&초광각 카메라를 배치하고, 뒷면에는 2백 메가픽셀의 광각 카메라와 10메가픽셀의 10배 광학줌 망원 카메라를 차례로 넣었다. 그뿐인가. 라이트 아래로 10메가픽셀의 3배 광학줌 망원 카메라를 하나 더 배치해 결국 S23 울트라라면 그곳이 어디든, 그것이 무엇이든 선명한 결과물을 채집할 수 있다. 또 새로운 센서가 선사하는 2억 화소의 사진은 디테일한 접사와 전문가 수준의 천체 사진, 최대 9프레임을 더해 만드는 다중 노출 작업까지, 기록 이상의 결과물을 척척 받아볼 수 있다. 나아가 S23 울트라의 기술력은 현실을 넘어 가상 세계에서도 또렷하게 빛나는데, 5천 밀리암페어시의 대용량 배터리는 게임과 스트리밍 환경을 보다 자유롭게 열어주고, 다이내믹 아몰레드 2X가 띄워내는 선명한 디스플레이는 찬란한 몰입을 돕는다. 그리고 마침내 이토록 완벽한 기술의 조화는 재활용 소재를 사용하는 갤럭시의 실천적인 태도로 완벽하게 완성된다. 가격 2백56기가바이트 기준, 1백59만9천4백원.
웹 사이트: http://www.samsung.com
SONY NW-A306
소니의 신형 워크맨이다. ‘고개를 갸웃하며 음악은 스마트폰으로 들으면 되지, 굳이 왜?’와 같은 의문이 들었다면, 두 기계 사이엔 음질의 차이가 있음을 먼저 알린다. 고품질의 사운드 재현. 그러니까 워크맨의 추천은 고품질 오디오 세계로의 입문이나, 고품질 사운드를 경험하고자 하는 이들을 향한다. 소니가 개발한 풀 디지털 엠프 S-Master HX는 주파수에서 왜곡과 소음을 줄여 원작자의 의도에 충실한 사운드를 재현해내는 기술 좋은 프로듀서인데, 뿐만 아니라 워크맨에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듣는 압축된 음원을 최적화된 음질로 실시간 업스케일링해주는 ‘DSEE Digital Sound Enhancement Engine 얼티메이트’도 탑재해 CD 음질 이상의 무손실 오디오를 제공한다. 여기에 완벽한 와이파이 호환성. 3.6인치 터치 스크린과 1백13그램의 가벼운 무게는 완벽한 청취 환경을 안에서 밖으로 펼쳐낸다. 가격 49만9천원.
웹 사이트: http://www.son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