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 구두 더비 슈즈.
결혼식, 면접, 장례식, 미팅, 소개팅. 나이를 먹을 수록 제대로 된 구두 한 켤레, 제대로 된 수트 하나 마련해두는 것은 스스로를 위한 예의이자 사회 생활의 일부이기도 하다. 특히 일상복, 예복에 모두 잘 어울릴만한 슈즈 한 켤레 정도는 관리만 잘 한다면 나이가 들어도 함께할 수 있는 든든한 친구 같은 존재가 될 것이다. 자주 살펴보고 스스로에게 어울리는 구두를 찾는 것이 미덕. 무조건 여자들이 싫어한다거나, 내 취향에 안 맞는다는 획일적인 기준으로 접근하는 대신 스스로의 발 모양에 맞는 것으로 이것 저것 신어보면 좋을듯. 하지만 ‘여자들이 좋아하는’ 단정한 모양새는 보편적으로 존재한다. 결혼식장, 상견례 자리, 소개팅 자리 등. 다수의 사람들에게 호감형으로 보이고 싶은 남자라면 되도록 발등이 드러나는 로퍼 형태보다는 옥스포드 슈즈 혹은 더비 스쥬를 권한다. 그렇다고 굽이 두껍거나, 앞코가 너무 뭉툭해서도 안된다. 가죽이 너무 얇아 발가락이 드러날 것 같은 프렌치 스타일도 추천하지 않는다. 사계절 내내 무리 없이 신고자 한다면 적당한 두께감의 레더로 된, 적당한 균형을 갖춘 더비 슈즈를 추천한다. 개인의 신장과 몸의 형태에 맞게 홀쭉하고 둥그런 모양을 선택하고, 되도록 광택이 있거나 색깔이 들어간 것보다는 무난한 컬러로 시작해보자. 뭘 사야할지 모르겠는 당신을 위해 가장 쉬운 더비 슈즈 10개를 골라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