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앰버 허드가 다시 ‘아쿠아맨’으로 복귀한다

2023.04.28박한빛누리

앰버 허드가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 예고편에 등장했다.

오랜만이다. 앰버 허드가 다시 돌아온다. 최근 열린 시네마콘에서 <아쿠아맨과 로스트 킹덤>(<아쿠아맨 2>)의 첫 번째 예고편이 공개됐는데 앰버 허드의 모습이 나온 것이다. 앰버 허드는 1편에서 메라를 연기했었다. 전작과는 달리 그녀는 흰색 정장을 입고 있었고 두 장면 정도 아주 짧게 등장했다고 한다. 앰버 허드가 <아쿠아맨> 시리즈에서 하차했다는 루머는 이미 오래전에 돌았다. 앞서 전 남편 조니 뎁과의 재판으로 인해 여론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앰버 허드는 조니 뎁과 명예훼손 재판에서 패소했으며 1500만 달러(약 195억 원)를 배상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심지어 한 청원사이트에서는 그녀를 <아쿠아맨> 시리즈에서 통편집해달라는 청원이 등장했고 무려 460만 명 이상이 서명하기도 했다. 엄청난 반발이다. 이후 워너브라더스가 허드를 해고했고 그녀를 대체할 여배우를 찾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에 앰버 허드는 조니 뎁과의 법정 다툼으로 자신의 경력이 단절됐고 <아쿠아맨> 대본을 받았는데 많은 비중이 줄었다며 재판에서 눈물을 흘리며 호소했다. 과연 얼마나 많은 분량이 줄었는지는 현재로서 알 수 없다. <아쿠아맨 2>는 오는 12월 20일 북미에서 개봉할 예정. 그녀가 성공적인 복귀를 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