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전 세계 아미들은 서울 방 구하기에 나셨다.
역시 BTS 영향력은 상상을 초월한다. 6월 13일 BTS 데뷔 10주년을 맞아 서울 시내 주요 명소가 보랏빛으로 물들 예정이다. 이는 서울시와 하이브가 협의한 내용으로 날짜는 6월 12일부터 25일까지. 한강공원 불꽃축제부터 포토존, BTS 공연 영상 상영 등 여의도 등 주요 공간에 이벤트 공간을 마련하거나 ‘아미 로드’를 조성하는 것도 협의 중이다. 벌써부터 SNS는 난리가 났다. 국내외 아미 커뮤니티에는 “BTS 10주년을 위해 서울로 가자”라며 ‘#BTS 10주년’ ‘#BTS FESTA 10th’ 등의 해시태그까지 등장했다. 하이브 측은 “정확한 규모는 파악하기 어렵다. 보통 콘서트 때 5만 명 안팎 팬이 찾아오는 것을 감안하면 수만 명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예측했다. 호텔 및 숙박 관계자는 “해외에서 문의가 이어지고 있고 숙소에서 여의도가 얼마나 먼지 묻는 사람도 있었다”라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축제 그 이상의 파급력이다. 앞서 BTS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부산에서 콘서트와 도시 관광을 결합한 이벤트를 선보인 적이 있다. 지난해 10월 BTS 콘서트가 열렸던 부산은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 해운대 엘시티 등 여러 지역 명소에서 레이저쇼와 불꽃놀이, 방탄소년단 전시회 등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고 도시 곳곳을 보라색으로 물들여 팬들을 맞이했다. 이번에도 만족스러운 행사로 이어질까? 벌써 BTS가 데뷔한지 10주년이나 됐다. BTS는 자신들의 이야기를 직접 담은 회고록 <이야기 그 이상: BTS 10년의 기록>을 한국과 미국에서 출간하며, 방탄소년단 10주년 기념우표도 국내에서 발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