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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8년 만에 감독 복귀

2023.05.19박한빛누리

하정우가 다시 메가폰을 잡는다.

하정우가 영화를 준비 중이다. 2015년 개봉한 <허삼관> 이후 8년 만이다. 영화 제목은 <OB>, 현재 시나리오 작업과 캐스팅을 진행 중이다. 이번에도 연출은 물론 직접 출연도 할 계획이다. <OB>는 골프를 소재로 한 영화다. 골프와는 거리가 멀고 비즈니스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연구원 창욱이 국가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골프 로비를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물이다. 벌써 세 번째 연출 작품이다. 그는 앞서 영화 <롤러코스터>(2013)와, <허삼관>(2015)를 연출했다. 장편영화 연출 데뷔작 <롤러코스터>에서는 ‘등장인물 전원이 하정우 같다’라는 평이 있었을 만큼 특색 있는 디렉팅을 보여줬다. 이번에도 <롤러코스터> 멤버들이 다시 뭉친다. 당시 조감독이었던 박호찬 감독이 참여하며 소정오 촬영 감독도 함께하기로 했다. 이번 영화 <OB>에서도 하정우 특유의 유머와 재치가 보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누구보다 바쁘게 사는 영화인 하정우. 그는 주연을 맡은 영화 <1947 보스톤>, <피랍> 등의 공개도 앞두고 있다.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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