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데뷔 11주년 컴백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엑소의 위기다. 6월 1일 멤버인 백현, 시우민, 첸이 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13년 가까이 연예 활동을 하면서 수익 정산 과정이 불투명했고 장기간의 전속 계약을 강요했다는 이유에서다. SM 측은 “근거 없는 루머들로 아티스트를 현혹해 팀 자체를 와해시키고 흔드는 외부 세력들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했다. 팬들의 마음은 심란하다. 엑소는 최근 입대한 카이를 제외한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6월 2일에는 뮤직비디오를 촬영할 예정이었다. 이미 촬영된 분량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로 데뷔 11주년을 앞둔 엑소는 원래 3분기에 정규 7집을 발매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멤버 카이가 갑작스럽게 군 입대 통보를 받았고 여기에 멤버 3명이 이탈하면서 향후 활동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 첸백시 멤버들과 SM엔터테인먼트의 얽힌 실타래를 빨리 풀길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