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분방한 하와이안 셔츠를 걸친 매력적인 아이콘들.
<로미오와 줄리엣>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리즈’ 시절이 보이는 영화다. 방탕하게 구겨 입은 꽃무늬 셔츠에 담배 하나 문, ‘날티’ 나는 로미오. 한껏 풀어헤친 하와이안 셔츠와는 대조적으로 밑단을 걷어 올린 팬츠에 얌전한 양말의 매치는 아무나 할 수 없는 스타일링.
<블루 하와이> 엘비스 프레슬리
영화 <블루 하와이>의 흥행과 OST로 하와이를 낙원으로 만든 엘비스 프레슬리는 ‘알로하 셔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로 남아 있다.
<첫 키스만 50번쨰> 아담 샌들러
밝은 색감의 다채로운 하와이안 셔츠가 유머러스하고 건강한 주인공 아담 샌들러와 잘 어우러진 영화.
<스카페이스> 알 파치노
선홍색 피를 뒤집어쓴 갱스터 알파치노. 화려한 프린트와 비비드한 색깔의 하와이안 셔츠가 그의 캐릭터를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여유 있는 실루엣에 치노 팬츠를 매치한 이토록 분방한 갱스터.
<키쿠지로의 여름> 키타노 다케시
하와이안 셔츠와 비슷한 패턴의 팬츠를 입으면 제법 귀여운 바캉스 룩 연출이 가능하다. 비록 세련된 패션과는 거리가 멀지만 <키쿠지로의 여름>처럼 커 플로 입으면 더욱 귀여운 룩.
<태양은 없다> 정우성
여름을 위한 스타일을 하나만 고르자면, 오롯이 하와이안 셔츠와 데님 팬츠다. 실패하지 않는 둘의 조합에 강렬한 눈 빛까지 더한다면 금상첨화. <태양의 없다>의 도철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