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

BTS 뷔, 김태형, 그리고 이면에 담긴 것

2023.09.08박한빛누리

BTS 뷔가 첫 솔로 ‘Layover’를 발표한다. BTS 마지막 주자다.

오랜만에 제법 섹시한 제목을 썼다. BTS 뷔에 대한 글이기 때문이다. BTS 뷔의 첫 솔로 앨범 ‘Layover’가 8일 오후 1시,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온다. 그동안 BTS 앨범에 수록된 솔로곡을 비롯해 무료 음원 형태로 공개된 자작곡, 드라마 OST 등으로 음악적 역량을 드러낸 바 있으나, 자신의 이름을 내건 솔로 앨범은 이번이 처음이다. 앨범 제목인 ‘Layover’는 ‘경유하다’라는 뜻이다. ‘잠시 쉬어가면서 지난 길을 돌아보고 최종 목적지를 되새기는 시간’이라는 의미도 내포한다. 어쩌면 지금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뷔는 ‘Layover’에 대해 “인간 김태형의 매력이 그대로 들어간 앨범. 색다름, 놀라움, 여유로움을 포인트로 꼽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ayover’는 팝 R&B 장르 기반의 앨범이다. 물론 여기에 뷔의 감성이 적절하게 융합됐다. 타이틀곡 ‘Slow Dancing’을 비롯해 선공개곡 ‘Rainy Days’, ‘Love Me Again’과 ‘Blue’, ‘For Us’, 보너스 트랙인 ‘Slow Dancing (Piano Ver.)’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이번 앨범은 어도어(ADOR)의 민희진 총괄 프로듀서가 음악, 안무, 디자인, 프로모션 등 앨범 제작 전반에 참여했다. 그녀는 ‘있는 그대로의 뷔’를 담고자 했다. 화려함 이면의 솔직하고 담백한 뷔의 매력을 음악에 녹였다. 그렇게 총 5편의 뮤직비디오도 제작됐다. 뮤직비디오 본편은 8일 오후 1시 하이블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 게재될 예정이다.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빅히트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