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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발롱도르 주인공 메시, 8번째 수상 신기록

2023.10.31박한빛누리

리오넬 메시가 여덟 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김민재는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앞으로 또 이런 기록이 나올지 싶다. 리오넬 메시가 2023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2009년 첫 수상 이후 개인 통산 여덟 번째 수상(2009, 2010, 2011, 2012, 2015, 2019, 2021, 2023년)이기도 하다. 세계 최초이자 당분간은 깨지지 않을 기록이다. 메시는 2021년 이후 2년 만에 발롱도르를 탈환했다. 라이벌로 불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5회·알나스르)와의 격차는 더 벌어졌다. 1956년부터 시상한 발롱도르에서 비(非)유럽 구단에 속한 선수가 상을 받은 건 메시가 처음이다. 메시는 2022~2023시즌 PSG에서 팀의 11번째 프랑스 리그1 우승을 이뤘다. 또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 이적 후 팀의 리그스컵 우승을 이끌었다. 아울러 지난해 11~12월 열린 카타르월드컵에서 생애 첫 월드컵 우승 꿈도 이뤘다. 월드컵에서는 7골 3도움으로 대회 득점왕과 최우수선수(MVP)까지 거머쥐었다. 발롱도르 트로피를 들어 올려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전무후무한 커리어다. 2위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 3위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PSG)다. 한국 선수로는 역대 4번째로 발롱도르 후보에 오른 김민재는 22위를 차지했다. 발롱도르 최종 30인 후보 중 수비수로는 가장 높은 순위다.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