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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유아인 ‘승부’ 극장 개봉할까?

2023.12.01박한빛누리

영화 ‘승부’가 표류 중이다.

보고 싶은데 보고 싶지 않은 영화 <승부>가 개봉에 난항을 겪고 있다. <승부>는 스승과 제자, 그리고 라이벌이었던 한국 바둑의 두 전설인 조훈현과 이창호의 이야기를 그린다. 일찍부터 이병헌과 유아인의 출연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영화 <보안관> 김형주 감독이 각본, 연출을 맡았으며 영화사 월광에서 제작했다. 원래 <승부>는 넷플릭스에서 공개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올해 2월, 유아인의 마약 혐의 사건이 보도되면서 기약 없이 미뤄졌다. 넷플릭스도 구매를 미루며 계약이 완전히 성사되지 않았다고 전해진다. 그래서 다시 투자배급사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가 배급권을 갖게 되며 영화관에서 개봉할 가능성도 높아졌다. 하지만 확실치 않다. 넷플릭스 공개 예정작 목록에서도 <승부>에 대한 소개는 계속 볼 수 있다. 사건이 아직 진행 중이기에 개봉 시점과 방향은 여전히 미궁이다. 판결 전에 결정될 수도 있고 판결 후에 결정될 수도 있다. 어쨌든 업계에서는 ‘영화는 무조건 나올 것’이라고 본다. 현재 유아인 마약 혐의로 올스탑 된 영화는 총 3편. <승부>, <하이파이브>, 넷플릭스 시리즈 <종말의 바보>다.  

에디터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넷플릭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