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이제 완전 한국 기업 됐다

2023.12.14박한빛누리

다이소에 다 있음.

다이소의 최대 주주인 아성 HMP가 2대 주주인 일본 기업이 보유한 지분을 모두 샀다. 22년 만에일본 측 지분을 완전히 인수한 것. 이제 다이소는 토종 한국 기업이 됐다. 사실 다이소는 태생부터 한국 기업이었다. 일본상품 불매 운동이 벌어질 때마다 “일본 다이소와는 지분투자 외에는 큰 관계가 없다”며 해명했지만 많은 이들이 일본 기업으로 알고 있다. 아성다이소는 샐러리맨 출신의 박정부 대표가 1997년 5월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서 ‘아스코이븐프라자’라는 생활용품 가게를 연 게 시작이다. 이후 2001년 일본에서 100엔숍 다이소를 운영해 온 다이소산교가 약 4억 엔을 투자하며 상호에 ‘다이소’를 붙였다. 이때 다이소산교는 지분 34.21%를 확보해 2대 주주가 됐다. 다이소는 대창(大倉)의 일본식 발음이다. 최근 아성다이소는 다이소산교가 보유한 지분을 모두 매입했다. 자금 납입까지 마쳤다. 지분 매입 가격에 대해서는 여러 소문이 돈다. 5000억 원이라는 말이 있지만 아성다이소 측은 아니라며 말을 아꼈다. 아성다이소는 전국에 15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매출 2조 9458억 원, 영업이익 2393억 원을 기록했다.

박한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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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랜스 에디터

박한빛누리는 러닝을 비롯한 스포츠 및 건강, 연애, 대중문화까지 폭넓은 콘텐츠를 다루는 15년 차 프리랜스 에디터입니다. 'GQ KOREA', 'W KOREA', 'MARIE CLAIRE KOREA', 'COSMOPOLITAN KOREA'에서 콘텐츠를 만들고 셀러브리티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수의 아이돌 화보집과 브랜드 매거진 총괄을 맡아 편집해 온 경력이 있습니다. 패션, 러닝, 축구, 스노보드에 관심이 많으며, 인스타그램에 일상과 작업물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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