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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창들은 헬스장 신규 회원을 싫어한다?

2024.01.31임채원

새로 온 회원을 조롱하는 사건도 발생했다.

많은 사람들이 건강 관련 새해 결심으로 헬스장에 다니는 목표를 세운다. 1월에 헬스장이 붐비는 것은 12월이 되면 특히 연말 비행기 값이 비싸다는 사실처럼 너무나 당연하다. 이것은 이 세상의 단순한 이치일 뿐이다.

그래서인지 연초만 되면 헬스장에서의 여러 갈등이 일어나기도 한다. 지난해에는 헬스장의 웨이트 존에서 기존 회원들이 제대로 된 자세로 운동하지 못하는 신규 회원들을 조롱하는 현장도 다수 목격되었고, 헬스장을 처음 등록해서 브이로그를 찍는 인플루언서가 사진 촬영에 동의하지 않은 회원까지 실수로 영상에 담게 되어 말다툼이 생기는 경우도 있었다.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로 복잡해지는 헬스장 때문에 기존의 회원들은 새로운 회원들에 대한 불평불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헬스장에 처음 온 사람들은 이미 그런 분위기를 감지하고 있기에 조심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심지어 본인들이 기존 회원들에게 짜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욱 더 긴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주어야 한다.

결국은 모두가 똑같이 건강하고 싶고 공통된 목표로 모인 곳이 바로 헬스장이다. 당신의 몸을 더 키우는 것에 집중하기 보다 이제 헬스장을 모두를 환영하는 장소로, 아니면 적어도 중립적인 장소로 만드는 것을 한 해의 목표로 시작해 보자. 당신에게 헬스장이 중요하듯이 그들에게도 헬스장이 중요한 곳이라는 걸 기억하자.

애쉬윈 로드리게스(Ashwin Rodrigues)
출처
www.gq.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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