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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셔츠와 잘 어울리는 스니커즈 5

2024.03.13최원주

올봄 키 아이템인 셔츠와 잘 어울리는 스니커즈 어디 없을까? 꼭 모던하고 깔끔한 스타일만 셔츠와 잘 어울린다는 법도 없으니! 스니커즈 덕후들을 위한 신상 협업 스니커즈부터 의외로 셔츠랑 매치하기 쉬운 트렌디한 스니커즈까지. 잘 고른 스니커즈 한 켤레로 스프링 룩의 완성도를 끌어올려 보자.

미우미우 X 뉴발란스‘530SL’

트렌드의 정점에 있는 미우미우와 조용한 천재 뉴발란스가 스니커즈로 또 한 번 조우했다. 뉴발란스 530에 미우미우의 미학을 담은 ‘530SL’은 컬러가 다른 끈을 위아래로 믹스 매치하듯 묶은 디테일이 특징으로 브라운, 베이지, 화이트 3가지 컬러웨이로 구성되었다. 또한 브라운과 베이지 스니커즈는 스웨이드, 화이트 스니커즈는 메시 소재의 어퍼를 적용해 컬러웨이마다 소재를 다르게 한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기존 뉴발란스 530과 달리 한층 얇고 가벼워진 울트라 플랫 솔 디자인으로 봄에 셔츠와 함께 매치하면 산뜻하게 연출할 수 있다. 가격은 1백50만 원

노아 X 푸마 ‘아리조나’, ‘레슬링 부츠 페더’

노아와 푸마가 끈끈한 파트너십을 이어가고 있다. 스포츠 정신에서 영감받은 ‘Do It For Yourself’ 타이틀의 이번 시즌 단연 돋보이는 아이템은 각기 다른 매력의 스니커즈 2종. ‘아리조나’는 네이비와 블루 컬러의 부드러운 캐시미어 스웨이드가 조화로운 대조를 이뤘으며, ‘레슬링 부츠 페더’는 레트로 무드의 하이탑 레슬링 부츠로 회색과 흰색 사이에 묘한 컬러가 매력적이다. 여기에 두 브랜드의 이중 로고까지. 가격은 아리조나 15만 9000원, 레슬링 부츠 페더 19만 9000원

스투시 X 컨버스‘척70’

심플한 셔츠에 컬러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스투시와 컨버스의 새 협업 스니커즈를 눈여겨보자. 컨버스의 ‘척 70’을 기반으로 90년대 스타일의 헤어리한 스웨이드 소재의 어퍼와 모던한 무광 폭싱, 레트로 무드가 깃든 유니크한 컬러 구성으로 완성되었다. 텅 안쪽에 새겨진 스투시 로고와 스투시 폰트로 제작된 올스타 태그는 스트리트 룩 마니아들의 마음까지 사로잡는다. 역시 믿고 사는 조합! 가격은 레드 컬러 로우탑 12만 5000원, 블루 컬러 하이탑 12만 9000원

뮤트 X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COUNTRY OG SFTM’

송 포 더 뮤트와 아디다스 오리지널스의 세 번째 협업 컬렉션이 기나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출시되었다. 이번 콜라보 스니커즈는 헤진 듯 거친 스웨이드 소재와 부드러운 텍스처의 나일론 소재가 이색적인 조합으로 눈길을 끈다. 스포티한 디자인의 입체적인 아웃솔 또한 매력적. 컬러는 코어 블랙부터 액티브 틸, 그레이 투까지 총 3가지로, 데님이나 체크 등 캐주얼한 셔츠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조합들로 이루어져 있다. 가격 17만 9000원

니들스 X 아식스‘GEL-NYC’

독보적인 존재감을 자랑하는 두 브랜드의 만남. 아식스 GEL-NYC가 니들스와 함께 한층 더 트렌디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젤 타입 쿠셔닝으로 편안한 착화감은 물론, 텀블 레더 소재의 어퍼에 더해진 메시 소재는 디테일의 미학을 보여준다. 특히 힐탭에 새겨진 버터플라이 로고와 니들스의 메인 컬러인 퍼플로 채색된 아웃솔과 슈레이스는 데일리 셔츠 룩에 은은한 포인트로 제격이라 할 수 있다. 사이즈는 5업부터 추천한다. 가격은 약 24만 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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