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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하려고 했더라? 이런 말을 자주 한다면, ADHD를 의심할 것

2024.04.15이재영

자극적인 콘텐츠가 범람하는 요즘. 이런 말을 하게 되는 상황이 자주 생긴다면 당신은 한번쯤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를 의심해 보는 편이 좋다.

? 방금 무슨 얘기하고 있었지?

이야기 문맥과 의미를 쉽게 파악하지 못하거나 주제를 혼동한다면 주의력이 결핍되어 있다는 증거. 만약 상대방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면 ADHD를 의심해 보자. 상대방에게 양해를 구하고 하나씩 물어보며 차근차근 이해하기 시작한다면 증상이 좋아질 수 있다.

아니, 근데 말은 말이야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듣지 못하고 할 말을 먼저 한다면 참을성이 부족해진 결과일 수 있다. 대화란 주의 깊게 듣고 자신의 의견을 말하면서 시작한다. 말을 끊고 자기 말만 하고 있다면 상대방은 불편하거나 불쾌한 감정이 생길 수 있다. 상대방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보는 인내심을 키우는 것이 우선이다.

내가 그랬어?

주기적으로 손을 가만 두지 못하거나, 다리를 떨거나, 안절부절 못하며 앉았다 일어난다. 그리고 그 일을 반복하며 스스로 주의가 산만해진다. 옆 사람에게도 피해를 주는 경우가 허다하다. 문제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반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옆 사람 또는 가까운 주변 사람에게 “정신 없어”, “가만히 좀 있어봐” 라는 말을 자주 듣는가? 주변에서는 참다 참다 그렇게 말했을 확률이 높다. 그럴 때는, 이렇게 부탁해 보는 것도 좋다. “번거롭게 해서 미안해. 만약 내가 다음에도 그런다면 그때마다 알려줄 수 있어?”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자신의 태도를 깨달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이다.

뭐 하려고 했더라?

어제 끝내기로 한 일을 오늘로 미루고, 그런 일이 반복된다면 성인 ADHD를 의심해 봐야 한다. 업무에 있어서 스케줄 관리는무엇보다 중요하다. 함께 일하는 사람과의 사회적 약속이기 때문이다. 상황을 불구하고 약속을 자주 어기거나 잊어버리면 문제가 있다. 마감 기한을 매일 체크하며 역순으로 끝내는 날짜를 따져보는 습관을 들여 극복해보고 어렵다면 병원의 도움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 ADHD는 증상이 다양하고 복잡하며 사람마다 증상이 다르다. 자가 진단만으로는 확신하기 어렵다. 위와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면 가까운 보건소 또는 정신과에 방문해 상담을 받아보는것이 가장 좋다.

*이 기사는 보건복지부 국가정신건강포털의 내용을 토대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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