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칫 잘못 선택하면 워스트 룩으로 뽑힐 수 있지만 현명하게 활용한다면 확실한 포인트템으로 이만한 게 없다. 점점 가벼워질 옷차림에 생기를 더해줄 부담 없이 신기 좋은 네온 컬러 스니커즈를 소개한다. 돌아오는 여름까지 쭈욱 신어보자.
❶ 푸마 모스트로 엑스터시 핑크
나이키, 아디다스에 이어 푸마까지 브랜드의 아카이브를 되살려 재탄생시키는 트렌드에 동참했다. 1999년에 처음 출시된 모스트로는 실험적인 디자인으로 당시 밀레니얼 시대의 기념비적인 스니커즈로 인기를 끌었던 모델. 60년대의 스프린트 스파이크와 80년대의 서핑 슈즈를 혼합해 디자인된 스니커즈. 작년 한 해를 이끌었던 아디다스 삼바의 뒤를 이어 떠오르는 푸마의 스피드캣과 같이 날렵한 쉐입과 가시를 연상시키는 독특한 아웃솔이 특징. 핑크와 블루, 2가지의 컬러로 새롭게 돌아왔다. 가격 23만 원대
❷ 슈프림 x 나이키 SB 다윈 로우 네온 옐로우
지난 4월 25일, 슈프림은 30주년 기념 티셔츠 아카이브 북을 출시했다. 오는 5월 4일 발매 예정인 나이키와의 협업 제품 또한 1994년에 처음 출시된 나이키의 하이톱 농구화인 에어 다윈으로 지금으로부터 30년 전 출시된 모델을 소환했다. 에어 다윈은 역스우시 로고를 특징으로 한 최초의 스니커즈. 슈프림이 재해석한 나이키 에어 다윈은 기존 모델과 달리 로우톱 디자인으로 변신했다. 또한, 원래의 레더 어퍼와 달리 통기성이 좋은 가벼운 캔버스 어퍼로 제작되어 올여름 스니커즈로 당첨! 가격 16만 원대
❸ 나이키 x 마틴 로즈 샥스 MR4 세이프티 오렌지
2018년부터 꾸준히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두 브랜드의 만남. 나이키와 마틴 로즈는 2023 FIFA 여자 월드컵을 앞두고 ‘풋볼 컬렉션’으로 다시 뭉쳤다. 1990년대 골키퍼 저지에서 영감을 받은 스니커즈로, 펌프 형태의 볼드한 미드솔과 사이드 스우시 디테일로 스포티한 무드가 특징. 특히 날렵한 스퀘어 토 디자인으로 독보적인 매력을 지닌 스니커즈로 발매일에 전 사이즈 모두 품절! 이 인기에 힘입어 첫 발매 후 약 1년 뒤, 그린과 오렌지가 주를 이룬 그라데이션 컬러가 추가 되었다. 하지만 여전한 인기에 발매가 구매에 실패했다는 점. 가격 23만 9천원
❹ 루이 비통 러너 태틱
2022년 S/S 컬렉션에 처음 등장한 루이 비통의 러너 태틱 스니커즈. 러닝화에서 영감을 받아 당장이라도 신고 뛰고 싶은 역동감이 느껴진다. 여기에 강렬한 네온 그린으로 화룡점정! 밝은 에너지까지 확실하게 챙겼다. 신발 전체적으로 그레이 컬러에 네온 빛이 은은하니 포인트로 빛나 어떤 룩이든 어렵지 않게 매치할 수 있을 것. 텅, 아웃솔, 측면 등 스니커즈 곳곳에 루이 비통 로고가 새겨져 있는 것으로 보아 루이 비통의 시그니처 모델인 트레이너 스니커즈 뒤를 이을 대표주자임이 틀림없다. 가격 1백 82만원
❺ 발렌시아가 3XL 플루오 옐로우
새 신발 맞죠? 화제를 모았던 발렌시아가의 2023년 여름 컬렉션 ’더 머드 쇼’에서 선보인 스니커즈. 진흙이 깔린 런웨이를 걸어 더러워졌다고 생각했던 스니커즈가 낡아 보이는 디테일을 의도적으로 만든 거라고? 신발 전체적으로 낡고 헤진 듯한 마감 처리와 발등을 감싸도록 묶은 신발 끈이 시그니처. 낡은 빈티지 느낌과 상반된 화사한 플로우 옐로우 컬러가 더해져 하나의 스니커즈에 담은 디테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가격 1백 49만 원대
❻ 나이키 에어 쿠키니 블랙 네온
유니크한 디자인이 보면 볼수록 매력적인 스니커즈. 그뿐만 아니라 내 발에 맞게 딱 감기는 착화감과 신었을 때 느껴지는 가벼움까지 멋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스니커즈. 이런 장점들을 두루 갖춘 덕분에 입소문을 타 입고되자마자 바로 솔드아웃 될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블루, 블랙, 페인트 컬러부터 생동감 넘치는 블랙 네온 컬러까지 다양한 컬러웨이로 출시되었다. 적당한 가격대에 유니크한 디자인의 여름 스니커즈를 찾고 있다면, 나이키 에어 쿠키니 블랙 네온 컬러 강추! 가격 21만 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