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tter men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먹고 있는 식품첨가물 7

2025.03.03주현욱

알고 먹는 것과 모르고 먹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방부제

보존제라고도 부르는 방부제는 대부분의 가공식품에 들어있는 첨가물이다. 세균류의 성장을 억제하는 성질로써 식품의 부패나 변질을 방지하기 위해 사용되며, 거의 대부분의 가공식품에 들어간다. 인체에 미치는 영향으로는 아소산과 반응해 암을 유발하고 눈, 피부, 점막을 자극한다. 또한 염색체 이상을 일으키거나 간질병 및 경련을 유발하기도 한다.

감미료

설탕 대신 사용하는 감미료는 단맛을 내는 식품첨가물로, 그 효과가 설탕의 수백 배에 이른다고 한다. 보통 청량음료나 젤리, 아이스크림, 간장, 과자, 껌, 빙과류 등에 사용된다. 감미료를 다량 섭취할 경우 뇌 및 골격에 이상 반응을 보일 수 있으며 경직과 경련, 소화기 및 콩팥 장애를 유발할 수도 있다.

유화제

유화제는 베이커리류를 만들 때 빠지지 않는 대표적인 첨가물이다. 물과 기름을 서로 섞이게 하는 동시에 농도를 향상시켜 빵을 더 부드럽고 맛있게 만들고, 보존 기간도 더 길어지게 하는 역할도 한다. 주로 빵, 케이크 두부, 스파게티, 라면, 커피믹스, 마가린, 쿠키 등에 사용되며, 오랜 기간 복용 시 다른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해 발암물질 생성을 촉진한다.

착색제

식품을 더욱 맛있어 보이게 하기 위해 색을 내는 물질인 착색제. 아이스크림, 과자, 사탕, 소시지, 푸딩, 햄 등에 많이 사용되며 과일주스에도 들어간다. 노란색과 붉은색, 초록색 등의 인공 착색료를 만드는 과정에서 인체에 유해한 화학 성분이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데, 장기간 섭취 시 암 유발은 물론이고 간, 혈액, 콩팥, 뇌 장애를 야기할 수 있다. 이 밖에도 호흡 기능 약화, 의식불명 등을 일으키기도 한다.

게티이미지코리아

발색제

식품을 맛있어 보이게 하기 위해 착색제를 사용한다면, 그 색을 더욱 선명하게 하기 위해서는 발색제를 사용한다. 대표적으로 아질산나트륨이 발색제에 해당되는데 각종 식품과 어육 제품, 야채나 과실류 등에 아질산나트륨이 들어간다. 과하게 먹었을 경우 헤모글로빈 빈혈증과 급성 구토, 발한 등의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며, 강한 독성을 갖고 있어 영유아들은 특히 더 예민하게 반응할 수도 있다고 한다.

산화방지제​

산소에 의한 식품의 품질 저하를 막고 변질을 방지하는 산화방지제. 크래커, 수프, 쇼트닝, 버터, 아이스크림 등 일반적으로 지방의 함량이 높은 가공식품에 주로 사용된다. 다른 첨가물에 비해 독성은 비교적 약한 것에 속하지만, 장기간 섭취 시 암 유발, 콜레스테롤 상승, 염색체 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

팽창제

팽창제는 밀가루 반죽을 부풀게 하는 물질로써 빵이나 과자의 부피를 부풀리기 위해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첨가물이다. 반죽 혼합물 안에서 가스를 분출시켜 반죽을 팽창시키거나 구멍을 뚫어 빵을 부드럽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만약 팽창제가 없다면 딱딱한 빵과 과자만 만들어져 촉촉하고 바삭한 식감을 맛볼 수 없다. 그러나 오랜 기간 복용 시 헤모글로빈 빈혈증과 구토 등을 일으킬 수 있고, 카드뮴과 납 등의 중금속 중독의 위험도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