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음식은 피지 분비를 늘리거나 염증 반응을 자극해 여드름을 유발하고 심화한다.
쌀밥
건강의 적으로 꼽히는 정제 탄수화물. 설탕 많은 시리얼, 흰쌀, 흰빵. 혈당 지수를 급격히 높이며 인슐린 수치를 상승해 피지 분비를 촉진한다. 이로 인해 모공이 막히고 염증성 여드름이 생길 수 있다. 건강 전반적으로 좋을 게 없는 음식이므로 줄여 나가는 것이 좋다.
단 음식
케이크, 사탕, 탄산음료 등. 설탕이 많은 음식은 체내 염증 반응을 유발하고 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IGF-1)를 자극해 여드름을 악화한다. 특히 액상 과당이 많이 들어간 청량음료와 버터와 당을 섞어 만든 디저트류는 대표적인 여드름 유발 식품이다.
유제품
신선한 일반 우유보다 탈지 우유는 인슐린 반응을 더 자극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치즈나 아이스크림 또는 요거트류는 IGF-1 수치를 높여 여드름을 유발한다. 래퍼 사이먼디는 음식물 과민증 검사를 통해 자기 몸에 우유가 부적합함을 알게 되었고 우유가 들어가는 음식을 모두 제한했다. 이후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인정하는 꿀피부가 되었다고 음식물 과민증 검사를 추천한 바 있다.
감자 튀김
감자 튀김 뿐 아니다. 햄버거, 치킨 너겟, 피자, 라면 등 당분과 지방 함량이 높은 패스트푸드는 피부 건강에 약영향을 미친다. 트랜스지방과 포화지방이 많은 음식은 염증 반응을 강화하고 피지선을 과도하게 자극한다.
초콜릿
초콜릿의 주 재료는 카카오 빈. 껍질을 제거하고 남은 것이 카카오 닙스이고 이를 발효, 로스팅, 분쇄 후 얻은 고체 물질이 카카오 매스다. 카카오 매스의 주 성분은 테오브로민, 폴리페놀, 카페인이 있다. 앞의 두 성분은 혈류 개선과 피부 건강에 도움을 주지만 카페인은 반대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높여 피지 생성을 증가해 여드름을 만든다. 초콜릿 중에서도 설탕과 유제품이 포함된 밀크 초콜릿은 여드름을 악화한다.
단백질 보충제
몸을 키우기 위해 많이 섭취하는 단백질 보충제 그중에서도 유청 단백질은 IGF-1 생성을 증가해 여드름을 유발한다. 갑자기 등, 가슴, 얼굴에 여드름이 늘었다면 단백질 보충제의 섭취량과 제품 성분을 점검해 보는 것이 좋다.
매운 음식
캡사이신 성분이나 향신료가 많이 포함된 음식은 피부 염증을 유발한다. 체온을 올려 피지선 활동을 자극하는 것은 덤. 땀이 나면서 모공이 막히는 것도 큰 역할을 한다. 습관처럼 매운 음식을 포함한 식사를 해왔다면 보름 동안 매운 음식을 끊어보자. 피부 상태가 개선되는 경우가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