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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 워치의 고귀한 시간 6

2025.06.10.김성지

너와 나 사이에 흐르는 부드러운 시간.

빛으로 두드려 만든 풍요로운 시계. 불필요한 장식을 덜어내어 실버 다이얼을 제외한 모든 요소를 옐로 골드 소재로 완성했다. 다이얼 위에 보조개처럼 얹은 푸른 핸즈가 옐로 골드와 선명한 대비를 이뤄 미적 균형을 만든다. 산토스 드 까르띠에 워치 가격 미정, 까르띠에.

아름다움에 대한 지독한 노력이 폭발한 시계. 오벌형 옐로 골드 케이스와 그윽한 푸룬 컬러 래커 다이얼, 부드러운 송아지 가죽 스트랩 등 군더더기를 덜어내며 우아함을 극대화했다. 간결한 실루엣은 유려한 이브닝 수트에 유난히 잘 어울려 드레스 워치의 모범이라 부르고 싶다. 베누아 드 까르띠에 워치 가격 미정, 까르띠에.

영원한 여행자의 시계처럼 산토스 뒤몽 워치는 어느 지점을 딛고 설 때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쏟아냈다. 이 시계는 알베르토 산토스 뒤몽이 타던 비행기 재료에서 영감을 받았다. 날개를 구성하던 리넨 소재를 떠올리며 다이얼에 효과를 더하고, 케이스 백에는 알베르토 산토스 뒤몽의 자필 서명을 인그레이빙하며 기념했다. 산토스 뒤몽 워치 가격 미정, 까르띠에.

모범적인 규칙을 따라 만든 시계에 호사스러움을 더했다. 탱크 고유의 직사각형 샤프트를 뉴욕의 고층 빌딩처럼 길게 뻗도록 매만진 아메리칸 특유의 디자인에 브릴리언트컷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것. 화이트 골드 케이스와 만나니 더욱 환한 빛을 뿜어낸다. 탱크 아메리칸 워치 가격 미정, 까르띠에.

금덩어리를 잘게 저민 듯, 단정하고 명쾌한 핑크 골드 케이스와 브레이슬릿에 브릴리언트컷 다이아몬드를 빈틈없이 채워 넣었다. 다이얼의 로마 숫자 인덱스와 블루 핸즈는 본래의 자리를 유지하며, 끝으로 크라운도 브릴리언트컷 다이아몬드로 마무리했다. 팬더 드 까르띠에 워치 가격 미정, 까르띠에.

가죽 스트랩 워치의 모범인 탱크 루이 까르띠에를 새롭게 매만졌다. 고전적인 로마 숫자 인덱스, 철길 모양 미닛 트랙, 블루 핸즈 등 고유한 디자인은 고스란히 유지하며 작은 디테일에 변화를 줬다. 새로운 무브먼트를 장착하며 사이즈를 조금 더 확장하고, 다이얼에는 은은하게 퍼지는 방사형 패턴을 넣었다. 탱크 루이 까르띠에 워치 가격 미정, 까르띠에.

포토그래퍼
김래영
어시스턴트
이유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