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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남자 룸투어, 셀럽 방 참고해 자취방 꾸미는 아이디어 4

2025.07.08.헤일리

혼자 살아도, 멋지게 산다. 감각적인 공간으로 혼라이프를 멋지게 완성한 조승우, RM, 이동휘, 코드 쿤스트의 집. 

조승우

사실은 고도의 반려동물 자랑 사진? 조승우의 소속사 굿맨스토리가 공개한 집은 모던하고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눈길을 끈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을 베이스로 하되, 곳곳에 포인트 컬러 가구를 배치해 단조로움을 피해냈고, 강아지와 고양이들을 위한 맞춤형 캣타워와 가구들도 인상적이다. 반려견, 반려묘와의 공존을 고려한 설계로 실용성과 미감을 동시에 잡은 셈. 이쯤 되면 ‘나 혼자 산다’ 한 번 나와주셔야 하는 거 아닌지? 

BTS RM

예술 애호가로 유명한 BTS RM. 그는 직접 수집한 미술 작품과 디자인 가구로 집을 하나의 갤러리처럼 꾸몄다.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공개된 집 안에는 고 윤형근 화백의 대형 단색화를 비롯해 박대성, 장 미셸 바스키아, 무라카미 다카시 등 세계적인 작가들의 작품이 공간 곳곳에 배치돼 있다. 옷방, 서재, 거실, 침실, 복도까지 각 공간이 전시실처럼 구성된 것이 특징. TV 옆 선반에는 아기자기한 도자기류가, 서재는 아예 전시장처럼 활용되고 있으며, 소파 앞 탁자 위에는 책들이 탑처럼 쌓여 시선을 사로잡는다. TV장을 열면 또 다른 히든 공간이 드러나는 등 디테일 하나하나에 취향이 녹아든 인테리어다.

이동휘

패션 감각만큼이나 인테리어 센스도 뛰어난 이동휘. 그의 집은 그 자체로 취향이 가득한 공간이다. 남산이 내려다보이는 통창 앞 거실에는 양태오 디자이너의 브랜드 이스턴 에디션의 커브드 소파가 자리 잡고 있고, 자연석, 우드, 유리의 조합으로 완성된 티 테이블은 마치 하나의 조각품처럼 공간에 녹아든다. 빈티지 가구와 아트 피스들을 세련되게 배치해 밀도를 높였고, 반려묘를 위한 스크래처와 캣타워도 인테리어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사는 공간도 하나의 스타일임을 증명하는 집. @dlehdgnl

코드쿤스트

자취 경력 1n년 차.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이미 잘 알려진 그의 감각적인 자취집은 전반적으로는 심플하고 차분한 톤을 유지하지만, 그 안에 배치된 가구와 소품은 결코 평범하지 않다. 직접 고른 빈티지 테이블, 작곡가다운 고음질 스피커, 작업 공간을 구성하는 음악 장비들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며 그만의 무드를 완성한다. 고양이들을 위한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 실용성과 취향을 모두 갖춘 집.  @code_kun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