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도와 온도가 높고, 양말 없이 신발을 신는 경우도 많은 여름철. 미리미리 신발 냄새를 잡자.

제습제 넣기
가장 힘들이지 않고 쉽게 신발 냄새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다. 제습제는 주로 제품을 눅눅해지지 않게 하려고 사용하는 것인데, 탈취 효과도 좋아서 신발 안에 넣어두면 냄새가 빠르게 제거된다. 과자나 김을 다 먹은 후, 안에 들어 있는 제습제를 신발에 넣어 활용할 수도 있다.
비닐봉지에 넣어서 냉동실에 넣기
냉동실에 신발을 넣는다는 것에 거부감이 들 수 있으나 이 방법은 효과가 아주 좋다. 시간이 없을 때는 신발을 신기 전날 냉동실에 넣어 두었다가 꺼내면 세탁하지 않고도 냄새를 없앨 수 있다. 더불어 박테리아를 제거 효과도 볼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다.
녹차 티백 넣기
오랜 시간 신발장에 보관된 신발에서는 아무래도 냄새가 나기 쉽다. 이럴 땐 녹차 티백을 활용하면 되는데, 사용하고 남은 녹차 티백을 말려서 신발에 넣어두면 된다. 이 방법으로 신발 냄새와 습기 모두 잡을 수 있다.
신문지 돌돌 말아 넣기
땀으로 인해 신발 안이 습해지면 신발에서 냄새가 나기 시작한다. 이때는 신발에 신문지를 돌돌 말아 넣어두면 탈취 효과가 있어 냄새를 잡을 수 있다. 또한 신발 형태를 고스란히 잡아주어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게 보관할 수 있다.

소주로 닦기
먹다 남은 소주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깨끗한 행주나 키친타월에 소주를 적당량 적신 후 신발 안쪽을 닦아보자. 특히 발가락이 닿는 깊숙한 곳까지 소주를 묻혀 닦으면 알코올 성분이 발냄새의 원인인 곰팡이를 제거하며 항균효과를 볼 수 있다.
베이킹소다 사용하기
베이킹소다는 주방이나 욕실 청소 등 집 안의 여러 물건의 냄새를 제거하는 용도로 효과적이며, 신발에도 활용할 수 있다. 신발 속에 소량의 베이킹소다를 넣어놓고 하루가 지나면 신발 냄새를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
식초에 적시기
물 7~8리터와 식초 두 컵을 섞은 물에 운동화를 담가 놓으면 악취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대부분 악취는 알칼리성인데, 식초는 산성이기 때문이다. 즉, 둘이 만나 중성이 되면서 냄새가 제거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