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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만 투자하면 된다! 면접 망쳐서 이직 못하는 직장인 위한 꿀팁

2025.09.14.유해강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면접장을 나선 뒤, 마지막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딱 10분이면 된다. 책상 앞에 앉자. 휴대전화로도 괜찮다. 이메일을 쓰자.

서류도 경력도 자신 있는데 면접이 늘 발목을 잡아 이직에 미끄러지는 직장인들에게 희소식. 면접이 끝난 뒤에도 당신의 합격 확률을 올려줄 방안이 남아있다. 여기엔 현란한 말솜씨도 벼락같은 임기응변도 필요 없다. 차분히 컴퓨터 앞에 앉아, 진심을 담아 찬찬히 몇 글자 적으면 된다. ‘감사 이메일’을 쓰면 된다.

채용에 영향 주는 ‘감사 이메일’

감사 이메일은 실제 입사 여부에 상당한 영향을 준다.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면접 후 감사 이메일 또는 문자를 받는 것이 의사 결정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질문에 인사 담당자의 68%가 ‘그렇다’고 답했다. 또 인사 담당자 5명 중 1명이 면접 후 이메일을 받지 못해 해당 지원자를 합격시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상당수의 구직자는 감사 이메일의 중요성을 간과하는 것 같다. 조사에 참여한 구직자 중 약 3분의 1이 면접 후 감사 이메일이나 문자를 보내지 않는다고 했다. 다시 말해, 당신이 약간의 시간만 투자해 감사 메일을 쓴다면, 경쟁자 3명 중 1명은 주지 못할 긍정적 인상을 채용자들에게 남길 수 있는 셈이다.

인사 담당자의 시선

받는 사람의 마음을 알아야 제대로 줄 수 있는 법. 인사 담당자들은 왜 감사 이메일을 긍정적으로 볼까? Insider Inc의 편집장 제시카 리브만의 경우, 지난 10년간 수백 명의 직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감사 이메일’ 발송 여부를 유심히 봐왔다. 리브만은 이메일을 보내지 않는 구직자는, 뽑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메일을 보내는 구직자를 “좋은 달걀”이라 칭하며 “이런 지원자의 경우 열정적이고 조직 친화적이며 예의 바른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면접관의 이메일을 알 수 없는 경우에는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주소를 “사냥”해야 한다고 귀띔하기도. 

감사 메일 작성 요령

‘환상의 감사 이메일’을 쓰기 위한 조건은 다음과 같다. 먼저, 감사에도 유통기한이 있음을 잊지 말자. 면접 후 24시간 이내가 적기. 늦어도 48시간 안쪽으로 보내도록 한다. 숱한 지원자들을 만나볼 면접관의 기억에서, 아직 나와의 대화가 휘발되기 전을 노려야 하기 때문이다. 반드시 포함될 내용으로는 면접관의 ‘정확한’ 이름과 직함, 그들이 내어준 시간에 대한 고마움, 면접에서 인상 깊었던 대목에 대한 언급, 직무에 대한 관심 재표출 등이 있다. 맞춤법 검사는 선택이 아닌 필수. 끝으로, 과유불급이다. 과도한 아부는 당신의 진정성을 해칠 우려가 있으니 적절한 톤을 지켜 작성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