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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의사가 말하는 충치 생기는 최악의 식습관 6

2025.10.27.이재영

하루 세 번 양치만으론 부족하다. 중요한 건 ‘이런 습관’을 피하는 것이다.

음료 마시기

WHO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설탕이 들어간 음료나 음식에 자주 노출하면 치아를 파괴하는 산으로 바뀌어 충치에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된다고 한다. 그래서 당 섭취를 하루 에너지 섭취량의 10%미만으로 바꾸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안심하기 쉬운 과일 주스에는 의외로 당이 꽤 많이 들어간 것을 확인할 수 있으니 적당량으로 조절할 필요가 있다.

자기 직전 먹기

수면 중에는 타액 분비가 줄어들어 같은 양의 음식이라도 치아 손상이 더 커진다. 취침 전 1시간 이내의 당 섭취가 손상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가 많다. 따라서 저녁 식사는 가급적 취침 3~4시간 전에 끝내고 양치를 하는 것이 좋다. 음식을 먹고 바로 자는 행위는 충치를 키우겠다는 것과 같은 말이다.

쫄깃한 식감의 간식 섭취

젤리, 말린 과일, 캐러멜 등 점착성이 큰 탄수화물은 치아에 오래 붙어 산 생산 시간을 늘린다. 미국 치과협회 ADA는 건포도, 건자두 등은 건강식이지만 치아에 달라붙어 부식을 빠르게 진행한다고 경고한다. 치아가 약한 사람에게는 신선한 과일을 섭취하거나, 치즈나 삶은 달걀 같은 달라붙지 않고 당이 적은 식품으로 습관을 바꿔보는 것이 좋다.

딱딱한 음식 먹는 습관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다 마시고 얼음을 부숴 먹는 사람이 있다. 속은 시원할지 몰라도 치아에 매우 좋지 않은 습관이다. 얼음을 습관적으로 깨물면 치아의 법랑에 미세 균열이 생겨 착색, 치아손상이 쉬워진다. 이 외에도 오징어와 같은 질긴 건어물을 물어뜯는 행위나 어금니를 꽉 깨무는 스트레스성 이갈이 등도 치아 관리에는 좋지 않으니 빨리 고치는 편이 좋다.

건조한 입 방치

타액은 산을 중화하는 1차 방어막이다. 하지만, 입이 자주 마른다면 방어막이 약해지며 충치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특정 치료나 약물 복용 등으로 침 분비가 활발하지 못한 상황이라면 따뜻한 물을 수시로 마셔 구강을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방법이다. 또는 무가당 껌이나 자일리톨 등으로 침 분비를 활성화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짧은 식사와 긴 티 타임

직장인의 식사 시간은 번개와 같다. 하지만 디저트를 먹는 시간은 그 배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더구나 디저트는 대부분 당이 많은 음식이기 때문에 먹는 시간을 길게 가져간다면 치아 건강에 좋지 않다. 당이 적은 핑거푸드로 간단하게 해결하거나 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미지근한 물이다.

*이 기사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강동경희대치과병원의 조언을 참고해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