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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돈 아끼는, 연비와 안전 지키는 운전 습관 7

2026.01.07.주현욱

연비는 좋은 습관의 보너스일 뿐. 먼저 지켜야 할 건 안전, 여유, 그리고 예측 가능한 운전이다. 이것만 지켜도 연비는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급가속 및 급제동부터 끊기

급하게 밟고 급하게 멈추는 운전은 타이어 그립을 먼저 잃게 만든다. 출발할 때는 RPM을 한 번에 올리지 말고 2~3초에 걸쳐 천천히 속도를 붙인다. 브레이크 역시 신호가 보이는 순간부터 미리 떼고, 마지막에 가볍게 잡아 차를 멈추는 습관이 중요하다. 이렇게만 해도 차의 자세가 무너지는 순간이 크게 줄어든다.

차간 거리는 넉넉히 두기

앞차와의 거리를 미터로 재려는 순간 이미 늦다. 기준은 시간이다. 앞차가 지나간 지점에 내 차가 2초 뒤 도착하는지 확인한다. 비 오는 날, 눈길, 야간에는 3초 이상이 기본이다. 이 간격이 있어야 급정거 상황에서 브레이크를 밟을 선택권이 생긴다.

차선 변경은 신호, 확인, 이동 순으로

깜빡이를 켠 뒤 바로 움직이는 건 상대에게 통보가 아니라 협박에 가깝다. 먼저 신호를 확인하고, 사이드미러로 어깨너머까지 확인, 그리고 이동. 이 순서를 반드시 지킨다. 특히 고속도로에서는 뒤차가 생각보다 훨씬 빠르게 다가온다. 이 습관 하나로 대형 사고 가능성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

속도보다 흐름 읽기

자꾸 속도계만 확인하는 운전은 시야를 좁힌다. 대신 앞쪽 2~3대 차량의 움직임, 브레이크등이 켜지는 리듬, 옆 차선 흐름을 함께 본다. 사고는 대부분‘내 차 바로 앞’이 아니라 그보다 앞에서 시작된다. 미리 읽으면 급반응할 일이 없다.

교차로에서는 초록불도 의심하기

신호가 초록이라고 바로 출발하지 않는다. 특히 첫 출발 시 1초 정도 좌우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인다. 신호 위반 차량, 무리한 좌회전 차량, 그리고 무단 횡단하는 보행자도 생각보다 자주 나타난다. 이 짧은 확인이 최악의 사고를 막는다.

스마트폰은 시야에서 완전히 제거

운전 중 스마트폰을 잠깐 보는 건 존재하지 않는다. 시선을 도로에서 떼는 2~3초 동안 차량은 수십 미터를 움직인다. 알림은 주행 전 꺼두고, 내비 외 화면은 보지 않는다. 운전 중 손보다 위험한 건 시선이다.

운전 중 감정 관리하기

분노, 초조, 경쟁심은 판단력을 가장 먼저 망가뜨린다. 누가 끼어들어도 반응하지 말고 속도를 한 템포 늦춘다. 보복 가속, 무리한 추월은 사고뿐 아니라 법적 책임까지 부른다. 목적지는 빨리 가는 곳이 아니라 무사히 도착하는 곳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