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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해서 더 좋은, 여자들이 반하는 스킨십 7

2026.02.06.주현욱

‘얼마나 닿았는지’보다 어떻게 닿았는지’가 중요하다.

말하다가 자연스럽게 스치기

대화가 잘 풀릴 때, 제스처를 쓰다가 손등이 살짝 닿는 순간이 있다. 이 스킨십의 핵심은 속도다. 너무 빠르면 의도처럼 보이고, 너무 느리면 어색하다. 말의 흐름을 타고 자연스럽게 스칠 때, 상대는 그 접촉을 사건이 아니라 감정으로 기억한다. 일부러 다시 닿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한 번이면 충분하다.

길 걸을 때 가볍게 터치하기

사람 많은 길, 차가 지나가는 순간에 “이쪽으로” 하며 등이나 팔꿈치를 살짝 짚어주는 행동. 이건 설렘보다 먼저 신뢰를 만든다. 보호하려는 의도가 먼저 느껴질수록 호감은 따라온다. 손끝이나 손날 정도가 적당한데, 오래 닿아 있을 필요는 없다.

웃다가 어깨 톡 치기

같이 웃고 있다는 공감이 최고조일 때, 어깨를 가볍게 툭. 이 스킨십은 친해지고 있다는 신호에 가깝다. 너무 세게 치면 친구 같고, 너무 조심스러우면 흐름이 끊긴다. 웃음이 끝나기 전에 짧게, 그리고 아무 일 없다는 듯 다시 웃는 게 포인트다.

머리카락 정리해 주는 척하다 멈칫하기

얼굴에 머리카락이 붙었을 때 바로 손이 나가면 부담이 된다. “머리…” 하고 말끝을 흐리며 잠깐 멈칫하는 그 순간, 상대는 선택권을 가진다. 고개를 살짝 기울이거나 가만히 있으면 그때 조심스럽게 정리해 주는 것. 이 망설임이 배려로 읽히면서 설렘을 만든다.

사진 찍을 때 어깨에 손 얹기

사진을 찍을 때 허리는 너무 많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 대신 어깨에 가볍게 손을 얹으면 거리감은 줄이되 긴장감은 유지된다. 손을 얹는 위치만큼 중요한 건 표정이다. 자연스럽게 웃고 시선을 카메라로 두면, 스킨십이 목적이 아니라 순간을 공유하는 느낌이 된다.

앉을 때 의자 살짝 빼주기

의자를 살짝 빼주거나 위치를 정리해 주는 행동은 직접적인 접촉보다 더 오래 남는다. 손이 스칠 수도 있지만, 이 스킨십의 진짜 매력은 배려가 몸으로 전달된다는 점이다. 과하지 않은 매너는 상대에게 함께 있어도 편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남긴다.

헤어질 때 짧게 접촉하기

분위기 좋게 헤어질 때 하이파이브 한 번. 여기서 중요한 건 바로 손을 놓는 것이다. 괜히 더 잡지 않고, 웃으면서 한 박자 빨리 떨어지는 센스가 필요하다. 이 짧음이 아쉬움을 만들고, 아쉬움은 다음 만남을 기대하게 만든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