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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 시작할 것! 더 선명한 삶을 위한 아날로그 습관 5

2026.02.17.유해강

새해엔 달라지고 싶다. 급진적일 필요는 없지만 분명하면서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싶다. 그래서 들이기로 했다, 소소한 아날로그 습관을.

아날로그가 왜 좋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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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날로그 습관의 장점은 많다. 기억력과 학습 능력, 창의력과 깊은 사고 능력이 강화된다. 또 디지털 디톡스로 인한 정서적 안정과 스트레스 감소 효과도 있다. 오래 지속되는 기억과 성취감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장점. 이를 누릴 수 있는 구체적인 아날로그 습관을 모아보았다.

손으로 쓰기

일기, 편지, 플래너, 필사, 마인드맵, 뭐든 좋다. 손으로 써보자. 키보드를 두드리는 것보다 손으로 글씨를 쓸 때 뇌의 더 넓은 영역이 활상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뇌의 연결성이 높아져 학습 및 기억 능력에 더 효과적인 셈. 아침에 일어나 드는 생각, 감정, 꿈, 계획 등을 써내려가보자. 손글씨로 세운 계획은 목표가 더 명확히 인식되고 기억에도 오래 남는다. 복잡한 생각을 마인드맵으로 그리면서 정리하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더 잘 샘솟을 것이다.

LP, CD로 듣기

애플 뮤직, 유튜브 뮤직이 물론 편하다. 하지만 LP(바이닐)과 CD는 단순히 음악을 ‘듣는 것’을 넘어, 소장과 과정을 즐기는 낭만적 취미다. 감상법으로는 앨범 전체를 처음부터 끝까지 듣는 것을 추천한다. 보통 스트리밍 서비스를 사용할 때처럼 ‘스킵’하지 않고 아티스트가 의도한 흐름대로 곡을 즐기는 것이 묘미이기 때문. 집에서 감상이 어렵다면, 분위기 좋은 LP 바 또는 청음실을 찾아가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종이책 읽기

직접 페이지를 넘길 수 있는 종이책을 읽으며 온전히 문장에 집중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화면 전환이나 알림이 없어 집중력이 높아지는 것도 장점이지만, 책을 손으로 잡고, 무게를 느끼고, 페이지를 넘기는 행위에는 기억력과 이해력을 강화하는 효과까지 있다. 많이 읽으려 하기보다는, 읽는 것 자체에 의의를 두고 시작해보자.

필름 카메라로 찍기

모두가 안다. 요즘 휴대전화 카메라 성능에 모자람이 없다는 것을. 하지만 때로는, 성능 그 이상의 무언가가 담긴 사진을 찍고 싶다. 그럴 때 필름 카메라를 들어보자. 한 번 찍으면 돌이킬 수 없고, 수정이 불가능하고, 인화해야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 단점처럼 보이는 이 특성은, 오히려 순간의 유일무이함과 소중함을 상기시키는 장점이기도. 가볍게 사용할 모델로는 올림푸스 뮤 시리즈, 캐논 오토보이, 니콘 FM2, 캐논 A-1 등을 추천한다.

스마트폰 대신 알람시계로 깨기

가장 단순하고 쉬운 것. 스마트폰 대신 알람시계로 아침을 시작해볼 것. 이는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스마트폰을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습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