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입을지 고민될 땐, 이것만 기억할 것! 2026 남자 트렌드 키워드 3

2026.02.25.최원주

‘그래서 뭐가 유행이라고?’ SNS를 열면 처음 듣는 단어들이 쉴 새 없이 쏟아진다. 하나하나 찾아보기엔 번거롭고 그냥 넘기자니 괜히 뒤처진 기분. 그래서 준비했다. 지금 알아두면 좋은 2026년 트렌드 키워드 3

포엣 코어(Poet Core)

SNS 알고리즘을 유심히 본 이들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포엣 코어’. 이 트렌드의 핵심은 시인을 연상케 하는 지적이고 감수성 있는 분위기다. 뿔테안경은 거의 필수적인 요소. 특히 모델 홍태준과 배우 홍경이 대표적인 예로 자주 언급된다. 이들의 공통점은 SNS에 화보처럼 잘 나온 셀피보다 풍경, 책, 거리 같은 일상적인 장면들이 더 자주 등장한다는 것. 좋아하는 책이나 영화, 전시 등 문화적 관심사와 취향을 자연스럽게 드러낼수록 더 좋다. @300ver

그래놀라 코어(Granola Core)

끝이 없는 코어 트렌드 사이에서, 작년 말부터 소소하게 유행을 이끌다 이제는 2026년 빅 트렌드 중 하나로 자리 잡은 ‘그래놀라 코어’. 자연 친화적인 라이프스타일을 기반으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그래놀라를 먹을 것 같은 건강한 이미지가 포인트다. 이전 아웃도어 트렌드와 다른 점이 있다면 기능성 아웃도어에 노르딕 니트 같은 빈티지 감성을 살짝 더해주는 것. 무엇보다 과하지 않고 누구나 부담 없이 따라 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는 이유다. @vikioyen, @nick.reid

패러독스 드레싱(Paradox Dressing)

거의 다 왔다. 마지막 키워드는 ‘패러독스 드레싱’. 말 그대로 하나의 룩 안에 서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아이템들을 섞어 긴장감을 만드는 패션 스타일을 일컫는다. 예를 들면 저지처럼 스포티한 아이템에 포멀한 코트를 매치하거나 패딩에 클래식한 로퍼를 매치하는 식. 지금이야말로 ‘투 머치 할까?’ 고민만 늘어가던 옷들을 마음껏 꺼내 입어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니 옷장 속 옷들을 이리저리 섞어보자. @zaycamm, @nick.reid

최원주

최원주

프리랜스 에디터

최원주는 패션·뷰티·셀럽 트렌드를 기반으로 감각적인 비주얼을 만드는 디렉터입니다. 경희대학교 의상학과를 졸업한 뒤 디자인하우스와 CJ ENM 등에서 에디터로 활동하며 셀럽 인터뷰 및 패션·뷰티 브랜드 콘텐츠를 만들어 왔습니다. 2017년부터 비주얼 디렉팅 스튜디오 ‘파이(PI)’를 운영하며 콘텐츠 기획, 브랜드 캠페인, 트렌드 분석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무신사, 29CM, 현대카드 매거진 'dive' 등과 협업해 10년 이상 콘텐츠를 제작해왔습니다. 현재는 트렌드와 서사를 결합한 비주얼 디렉팅에 강점을 두고 있습니다. 손의 온기가 느껴지는 작업과 따뜻한 결의 이미지를 제작하고, 우주적 상상력과 미학적 세계관을 탐구하는 데에도 꾸준한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