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서 너무 꾸미면 피곤하고, 너무 편하면 사진이 아쉽다. 그 중간을 잘 잡는 대표적인 케이스가 바로 황민현.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여행 룩 레퍼런스로 참고하자.
아우터는 얇게, 여러 겹으로
여행지 날씨는 생각보다 변수가 많다. 이때 해결책이 바로 얇게 여러 겹이다. 바람막이나 경량 패딩처럼 가볍고 부피가 작은 아우터를 챙기면 활용도가 높다. 덥다면 벗어 가방에 넣고, 쌀쌀해지면 위에 덧입으면 된다. 특히 야외활동이 많은 여행지에서는 자연광 아래에서 소재 특유의 질감이 살아나 스포티하면서도 편해 보이는 분위기로 사진 건지기 좋다.
돌려 입기 좋은 아이템으로
여행은 결국 체력전이다. 하루 종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손이 가는 옷은 정해진다. 황민현처럼 여유 있는 셔츠, 세미 와이드 팬츠 등 어디에나 어울리는 아이템 위주로 챙겨보자. 색감도 중요하다. 블랙, 네이비, 그레이처럼 서로 자연스럽게 섞이는 컬러로 구성하면 매일 다른 느낌을 낼 수 있다. 무난한 기본 아이템 위에 하나만 포인트를 줘도 전날과 전혀 다른 룩처럼 보인다.
백팩은 필수
여행에서 손이 자유로운 것만큼 중요한 게 없다. 실용성 면에서 백팩은 가장 확실한 선택. 카메라, 물, 보조배터리 등 무게 나가는 것들을 한 번에 담을 수 있고, 양손이 비어 활동성이 높다. 스타일 면에서도 요즘은 슬림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이 많아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지다. 너무 각 잡힌 디자인보다는 힘 빠진 형태가 여행 룩과 잘 어울린다.
하루쯤은 트윈룩 맞추기
여행의 재미는 사실상 함께 하는 사람에게 있다. 가족, 친구, 연인과 동행한다면 가볍게 트윈 룩을 시도해보자. 거창할 필요는 없다. 컬러만 맞춰도 충분하다. 예를 들어 상의는 블랙으로 통일하고 팬츠는 각자 스타일에 맞게 선택하는 식. 완전히 같은 옷이 아니어도 톤이 맞으면 사진이 훨씬 정돈돼 보인다. 조금 더 확실한 추억을 남기고 싶다면 단체 티셔츠도 좋은 선택이다. 여행지에서만 입는 한정 아이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렇게 맞춘 룩은 사진 속에서 더 또렷한 기억으로 남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