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에서 다시 꺼내세요! 다시 돌아온 그때 그 시절 잇 아이템 3

2026.02.27.최원주

‘트렌드는 20년 주기로 돌아온다’는 말을 증명하듯 2000년대 중후반의 패션 아이템들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아이템들과 함께 추억을 되짚어보자. 그땐 그랬지.

나폴레옹 재킷

@riize_official
@cortis

커다란 금장과 단추와 각진 어깨가 만들어내는 힘 있는 실루엣. 런웨이는 물론, 거리 어디에서나 보이던 나폴레옹 재킷이 다시 돌아왔다. 나폴레옹 시대의 군복에서 유래한 스타일답게 밀리터리 무드를 가득 품은 이 아이템은 한때 스키니 진과 매치하는 것이 멋이었다면 지금은 오버 팬츠와 함께 입을 때 더 스타일리시하다. 워커 대신 스니커즈를 매치해 한층 캐주얼하게 풀어내도 좋다. Y2K 유행에 탑승하기 가장 좋은 아이템일지도.

뉴스보이 캡

@hynjinnnn
@woodz_dnwm

보는 순간 추억의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속 소지섭을 연상케 하는 이것. 일명 ‘빵 모자’로 불리지만 정식 명칭은 뉴스보이 캡인 모자. 둥글게 볼륨이 살아있는 크라운과 짧은 챙이 특징으로 쓰는 순간 빈티지한 무드를 더해준다.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스타일링 난이도는 높은 편이지만 그만큼 잘 매칭했을 때 만족도도 크다. 뉴스보이 캡을 고를 때는 모자 챙이 얼굴선을 절대 벗어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가능하다면 꼭 착용해 보고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보잉 선글라스

@stuccigus

빅 트렌드로 주목받던 동그랗고 좁은 폭의 오벌 쉐입 선글라스가 스테디로 자리 잡은 지도 오래다. 아이웨어 유행에 지루해진 이들의 마음을 다시 채워줄 아이템은 보잉 선글라스. 브레드 피트, 톰 크루즈 등 셀럽들의 파파라치 컷에서 빠지지 않던 아이웨어로 2000년대를 상징하는 액세서리다. 이전과 달리 커다랗고 각진 프레임이 특징! 지금 다시 쓰기엔 다소 클래식하거나 과해 보일 수 있지만 무심한 태도로 완성되는 아이웨어인 만큼 ‘뭐 어때’ 마인드로 도전해 보자.

최원주

최원주

프리랜스 에디터

최원주는 패션·뷰티·셀럽 트렌드를 기반으로 감각적인 비주얼을 만드는 디렉터입니다. 경희대학교 의상학과를 졸업한 뒤 디자인하우스와 CJ ENM 등에서 에디터로 활동하며 셀럽 인터뷰 및 패션·뷰티 브랜드 콘텐츠를 만들어 왔습니다. 2017년부터 비주얼 디렉팅 스튜디오 ‘파이(PI)’를 운영하며 콘텐츠 기획, 브랜드 캠페인, 트렌드 분석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무신사, 29CM, 현대카드 매거진 'dive' 등과 협업해 10년 이상 콘텐츠를 제작해왔습니다. 현재는 트렌드와 서사를 결합한 비주얼 디렉팅에 강점을 두고 있습니다. 손의 온기가 느껴지는 작업과 따뜻한 결의 이미지를 제작하고, 우주적 상상력과 미학적 세계관을 탐구하는 데에도 꾸준한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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