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이 바뀌면 옷만 갈아입을 게 아니라 머리색도 바꿀 타이밍이다. 특히 봄은 컬러에 변화를 주기 가장 좋은 시즌. 지금 참고하기 좋은 남자 염색 아이디어를 모았다.
코르티스 마틴 & 주훈 – 골드 브라운
코르티스 주훈과 마틴이 선택한 컬러는 붉은 기가 거의 없는 골드 브라운. 따뜻하지만 탁하지 않고, 햇빛을 받으면 은은하게 빛나 다가오는 봄과 가장 잘 어울리는 컬러다. 피부를 부드럽게 보이게 하고, 전체적인 인상을 화사하게 만들어준다. 탈색 강도를 과하게 올리기보다는, 자연스러운 톤업 수준에서 골드 기를 살려야 매력이 배가 된다. 눈썹이 진하고 숱이 많은 타입이라면 브로우 컬러도 함께 정리하는 게 좋다. 머리만 밝고 눈썹이 그대로면 이질감이 생길 수 있기 때문. 헤어와 비슷한 톤으로 맞춰주면 훨씬 자연스럽다.
투어스 영재 – 매트 브라운
부담 없는 변화를 원한다면 적당히 붉은 기가 감도는 매트 브라운을 추천한다. 과하게 튀지 않으면서도 자연광 아래에서 은은하게 톤업되는 컬러. ‘염색했다’는 티는 나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선을 지킨다. 단정한 이미지를 유지해야 하는 직장인이나 학생에게 특히 추천할 만한 색이다. 깔끔한 스타일을 해치지 않으면서 분위기만 바꿔준다.
롱샷 김률 – 하이라이트 탈색
스트릿 패션을 즐겨 입는 이들에게 특히 잘 어울릴 스타일, 전체 탈색 대신 끝부분만 밝게 처리해 자연스럽게 바랜 듯한 하이라이트를 더해보자. 2000년대 초반 감성이 묻어나면서, 지금 봐도 충분히 트렌디하다. 게다가 끝 탈색의 장점은 애쉬, 카키, 실버 등 다양한 컬러를 덧입히며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는 것. 여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스파이키컷은 전체적으로 짧게 정리하되 정수리와 앞머리에 각을 살려 뾰족하게 세우면 된다. 매트한 왁스로 질감을 살리고 손으로 가볍게 헝클어주면 완성.
NCT 태용 – 레드 와인
레드 와인 컬러는 남자 염색 중에서도 존재감이 확실한 색이다. 쨍한 레드가 아니라, 버건디에 가까운 짙은 톤이라 부담이 덜하다. 실내 조명에서는 차분해 보이고, 햇빛 아래에서는 붉은 기가 살아난다. 레드 와인 염색의 가장 큰 특징은 피부 톤을 또렷하게 만들어준다는 점. 창백한 피부에는 선명함을, 노란 기가 도는 피부에는 대비 효과를 준다. 다만 탈색이 어느 정도 필요하기 때문에 모발 손상 관리가 필요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