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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미국 타임지 선정 올해의 엔터테이너

2022.12.06박한빛누리

케이팝, 아니 전 세계 걸그룹 최초다.

블랙핑크가 넘사벽 존재로 우뚝 섰다. 여기서 더 올라갈 데가 있을까 싶은데 이번에는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 선정 ‘2022 엔터테이너 (Entertainer of the Year)’로 선정됐다. 이는 타임지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내용으로 블랙핑크는 전 세계 걸그룹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 타임지는 “블랙핑크는 트렌드를 이끄는 현시대의 아이콘이자,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세계에서 가장 큰 여성 밴드가 됐다”며 “올 한 해 글로벌 음악 차트에서 가장 큰 활약을 보인 케이팝 그룹은 물론, 두 번째 정규 앨범을 통해 여러 기록을 갈아치웠다”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실제로 블랙핑크는 차원이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타임지에 따르면 블랙핑크는 지난 8월 MTV VMAs를 장식했으며, 초대형 월드투어를 진행 중이다. 공연은 몇 분 만에 매진을 기록하고 있으며, 셀레나 고메즈와 어셔 등 유명 팝스타들도 참석하는 블록버스터급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 수치가 말해준다. 블랙핑크는 전 세계 아티스트 중 가장 많은 유튜브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미 떡잎부터 남달랐다. 앞서 블랙핑크는 타임지에서 ‘TIME 100 NEXT 2019’ 인물 중 하나로 선정된 적이 있고 2020년에는 ‘올해의 인물’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몇 년 전의 슈퍼루키가 이제는 초대형 가수로 성장한 것이다. 현재 블랙핑크는 약 150만 명의 관중과 만나는 거대 규모의 월드투어를 순항 중이다. 이미 북미 7개 도시에서 14회 공연 전석을 매진시켰고 이제 유럽으로 건너가 7개 도시 10회차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3년에는 아시아, 오세아니아로 나갈 예정. 이 정도 규모의 월드투어는 케이팝 걸그룹 최대 규모이며 세계적으로 손에 꼽힌다.

에디터
글 / 박한빛누리(프리랜스 에디터)
사진
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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