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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을 빛낸 베스트 드레서 5

2023.05.26이진수

에스파부터 크리스탈까지, 레드카펫을 빛낸 케이팝 셀럽과 배우의 베스트 룩을 꼽았다.

1. 카리나 Karina

Karina
Karina

에스파는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s)에서 열린 제76회 칸 국제 영화제(Cannes Film Festival)의 경쟁 부문 초청작 ‘더 포트-AU-FEU’ 공식 상영회를 앞두고 펼쳐진 레드카펫에 올랐다. 칸 국제 영화제 공식 파트너인 쇼파드(Chopard)의 앰버서더로서 캐롤라인 슈펠레(Caroline Scheufele) 쇼파드 공동 대표 및 아트 디렉터의 초대를 받은 것. 케이팝 그룹이 배우 자격이 아니라 아티스트로 칸 영화제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카리나가 입은 드레스는 엔조드레스라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제품이며, 착용한 주얼리는 모두 쇼파드 제품.

2. 정수정 Krystal Jung

Krystal Jung
Krystal Jung

그룹 에프엑스 출신, 배우 정수정(크리스탈) 역시 칸 레드카펫에 첫 걸음을 뗐다. 칸 팔레 데 페스티발(Palais des Festival)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열린 시사회에 김지운 감독과 함께 참석한 정수정은 비경쟁 부문 초청작 <거미집>으로 배우들과 주목을 받았다. 전여빈, 임수정과 같은 배우들 사이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레드카펫 룩을 연출한 정수정. 평소 그가 사랑하는 빈티지 앤 클래식 컨셉을 고수하면서도, 우아함을 놓치지 않았다. 그 비결은 바로 정수정이 입은 핑크 실크 드레스에 있다. 드레스는 2012년도에 나왔던 랄프 로렌(Ralph Lauren)의 컬렉션 드레스 제품이다. 사랑스러운 은은한 핑크 실크에 어울리는 레드 립과 굵은 컬 연출로 로맨틱한 무드를 더했다.

3. 제니 Jennie

Jennie Ruby Jane
Jennie
Jennie

칸 영화제 기간 내내 화제를 몰고 다닌 케이팝 셀럽이라면 단연 제니를 빼놓을 수 없다. 물론 제니가 카메오로 출연한 위켄드의 영화는 그다지 평이 좋지 않지만, 그러거나 말거나. 블랙 앤 화이트의 무드를 유지하면서도 변화무쌍한 제니의 레드카펫 룩을 보는 것은 너무나 즐겁다. 어깨가 보이도록 드레스를 입되, 러블리한 리본 헤어 피스로 포인트를 준 룩. 그리고 다음날 비슷한듯 다른 브랜드 ‘슈슈통(SHUSHU/TONG)’을 입고 또 다른 아우라를 뿜어내는 제니까지, 이 모든 스타일링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4. 비비 BIBI

가수 겸 배우 비비 역시 배우 김형서로 레드카펫을 밟았다. 제76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된 영화 <화란>은 김창훈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으로 송중기와 홍사빈이 함께 출연했다. 연기에 처음으로 도전한 김형서이지만 그는 본인의 뮤직비디오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보여준 적이 있다. 그가 착용한 주얼리는 프랑스 주얼리 브랜드 ‘키린(Qeelin)’ 제품이다.

5. 전여빈 Jeon Yeo-Been

전여빈 역시 정수정과 마찬가지로 김지운 감독의 새로운 작품인 영화 <거미집>으로 레드카펫에 올랐다. 김지운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임수정, 오정세, 박정수, 장영남까지 배우 7명이 참석한 가운데 뤼미에르 극장으로 향하는 길. 전여빈이 착용한 드레스는 ‘이네스 디 산토(Ines di Santo)’라는 브라이덜 디자인 컬렉션의 새로운 제품이다. 영화가 끝난 후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자 객석에서는 환호와 함께 박수 소리가 터져 나왔다. 뤼미에르 대극장 전원이 기립해 보내는 박수가 12분이 넘는 시간 동안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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