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보기엔 평범하지만 알고 보면 귀하고 멋진 ‘숨은 보석’ 같은 사람. 이를 알아보는 안목은 연애든 인간관계든 일에서든 매우 중요하다. 그런 귀한 사람을 남보다 먼저 알아보는 꿀팁이다.

반응을 본다
진짜 보석은 자리에서 조용히 빛난다. 칭찬받을 때 겸손하게 반응하는 사람, 누군가 불편해 할 때 알아채고 먼저 움직이는 사람, 작은 부탁도 성심껏 도와주는 사람을 주의 깊게 본다. 멋진 외모와 근사한 옷차림 보다 중요한 것은 내면이다. 회사에서 찾자면 이런 인물일 것이다. 회의 중 불편한 분위기를 감지하면 눈치채고 먼저 화제를 돌릴 줄 아는 사람, 팀에 새로 들어온 사람에게 조용히 도움을 주는 사람, 그런 사람이 진국이다.
말보다 행동을 본다
잘난 말을 많이 하는 사람보다 작은 약속이라도 꼭 지키는 사람을 눈 여겨 본다. 자기가 어떤 회사와 일을 했고 어떤 유명인과 관계가 있다고 늘어놓는 것보다 꾸준히 자기 역할을 해내는 사람이 진국이다. ‘도와줄게! 내 제일 친한 형이 변호사잖아.’라고 말만 하지 않고, 퇴근 후 정말 와서 도와주는 사람이 보석이다. 눈에 띄려고 노력하는 사람일수록 별 볼 일 없는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남 얘기할 때 태도를 본다
자리에 없는 사람의 뒷담화를 할 때, 사회적으로 약한 위치에 있는 사람을 대할 때 어떻게 하는지를 살핀다. 누군가를 뒤에서 비웃거나 비웃음에 동조하는 사람이라면 귀한 사람의 면모라 할 수 없다. 조용히 자리를 피하거나 말을 돌리는 사람, “누구나 그런 실수 할 때가 있지 않아?”, “그런 말은 사실 확인이 되지 않았으니 뒤에서 얘기하지 말자.”라고 감싸거나 차단하는 사람이 보석 같은 인재다.
혼자일 때의 모습을 본다
혼자 하는 일이라도 시작과 끝을 명확히 하는 사람, 혼자 쓰는 공간이라도 정리 정돈을 잘 하는 사람, 시간 약속을 정확하게 지키는 사람 등. 인정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저 자기가 정한 기준에 맞춰 자기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 있다. 혼자 낯선 곳에 가 있어도 예의와 자기관리를 잃지 않는 사람은 언젠가 빛이 날 귀한 사람이다.
남을 잘 챙기는지 본다
혼자 빨리 가는 것보다 같이 멀리 가기를 택하는 사람을 찾아라. 표면적인 배려가 아니라 깊은 이해력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주변을 잘 챙기는 사람 말이다. 타인의 필요를 먼저 인식하고 반응하며 자연스럽게 배려하는 사람은 상대에게 신뢰감을 준다. 식당에서 메뉴를 고를 때 무조건 “너 먹고 싶은 걸로 먹자!”라고 말하기 보다 “이 주변엔 찾아보니까 오늘 갈 만한 맛집이 세 군데 있던데 요즘 너 밀가루 음식 피하고 있다고 했지? 피자 대신 한식집으로 가자. 어때?” 대접받으려 하지 않고 남을 대접할 줄 아는 사람은 곁에 둬야 할 숨은 보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