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의 전설적인 오리건대학교 오츠엔 스타디움 공연을 기억하는 마음이 담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서 결성된 밴드 ‘그레이트풀 데드‘는 태평양 북서부 지역에서 제2의 고향과 같은 존재감을 가진다. 1974년부터 1994년까지 이 밴드는 오리건대학교의 오츠엔 스타디움에서 10차례 공연을 가졌고, 그 외에도 유진 지역의 여러 공연장에서 10번이나 무대를 올렸다. 밴드와 스타디움 사이의 유대는 깊었고, 1995년 프런트맨 제리 가르시아의 사망 이후 밴드가 Dead & Co.라는 이름으로 존 메이어와 함께 투어를 이어가고 있음에도 그 관계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2025년이 그레이트풀 데드 결성 60주년을 맞는 해인 만큼, 나이키와 오리건 덕스는 그 특별한 인연을 기념하기 위해 완전히 새로운 스니커즈와 컬렉션을 선보인다.
스니커즈에 대한 핵심 정보를 먼저 살펴보자. 나이키, 오리건대학교 그리고 그레이트풀 데드가 협업해 트리플 브랜딩된 에어맥스 90을 출시한다. 이 실루엣은 1990년 밴드가 오츠엔 스타디움에서 공연한 해를 기념하기 위해 선택됐다. 다만, 2020년에 발매된 ‘Grateful Dead SB Dunk’처럼 털로 장식된 레트로 스타일을 기대한다면 살짝 방향을 바꿔야 한다. 이번 새 컬러웨이는 오리건 덕스의 팀 컬러와 데드 특유의 전설적인 감성을 결합했다. 화이트 베이스의 에어맥스 90 어퍼에는 타이다이 무드가 담긴 머드가드가 감싸고 있으며, 혀, 밑창, 에어맥스 케이싱에는 오리건대학교의 상징색인 그린과 옐로우가 입혀졌다.
오른쪽 신발의 인솔에는 오리건대학교 로고가, 왼쪽 신발에는 그레이트풀 데드의 상징인 댄싱 베어즈가 새겨져 있다. 마지막으로, 신발에는 아이코닉한 데드 베어즈 러버 행태그가 달려 있다.
스니커즈뿐 아니라, 나이키는 대학 스타일 의류 브랜드 클래스 트립과 협업해 스웻셔츠, 후디, 티셔츠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된 어패럴 컬렉션도 함께 선보인다. 예상대로 이 컬렉션에는 타이다이 패턴, 춤추는 곰, 그리고 밴드의 상징인 ‘Steal Your Face’ 로고가 오리건 덕스 브랜딩과 함께 조화를 이룬다.
그레이트풀 데드 × 오리건 덕스 × 나이키의 풀 컬렉션은 10월 23일 클래스 트립 공식 웹사이트에서 1차 출시되고, 이어 10월 24일 나이키 SNKRS 앱과 일부 리테일러를 통해 2차 출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