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은 축구 실력만큼이나 패션으로 유명하다. 그의 인스타그램 속 힙한 ‘OOTD’가 이를 방증한다. 패션에 진심인 황희찬의 인스타그램에서 그가 평소 즐겨 차는 시계를 찾았다.

울버햄튼의 황희찬은 축구 실력만큼이나 독보적인 패션 감각으로 잘 알려져 있다. 과거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패션에 관심이 많아 전용 드레스룸을 갖췄다고 말한 바 있는 황희찬이다. 실제로 그의 인스타그램에는 힙한 ‘OOTD’가 가득하다. 찍기만 하면 ‘남친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이처럼 패션에 진심인 황희찬이 평소 즐겨 차는 시계는 무엇일까? 그의 인스타그램에 자주 올라오는 시계 4가지를 확인해 보자.
리차드 밀 RM67-01 로즈 골드
지난해 7월, 황희찬은 한 호텔 행사에 참여해 직접 빵을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기부했다. 당시 팬들을 응대하던 황희찬의 손목에는 RM67-01 로즈 골드가 채워져 있었다. 리차드 밀의 클래식 오토매틱 워치 디자인과 초박형 워치메이킹 기술을 접목한 시계로, 얇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현재도 그의 인스타그램에서 종종 이 시계를 찬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판매가는 공식적으로 2억원 대지만 현재는 수요가 늘어 시장 가치가 더욱 높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파텍 필립 노틸러스 스틸 문페이즈
지난 5월, 황희찬은 손목에 푸른빛 다이얼의 은색 파텍 필립 노틸러스 문페이즈 시계를 찬 채 한 패션 브랜드 행사에 참석했다.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황희찬뿐만 아니라 스티븐 제라드와 탕기 은돔벨레 등 여타 축구 스타들에게 사랑받은 시계다. 스틸 케이스에 캘린더와 문페이즈 등 실용적인 기능이 더해져 럭셔리 워치다운 디자인과 스포츠 시계의 편리함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가는 5만500유로로 한화 약 8600만원 수준이었으나, 현재 시장 가치는 약 1억5000만원 정도다.
파텍 필립 아쿠아넛
파텍 필립의 아쿠아넛은 황희찬뿐만 아니라 많은 운동 선수들이 사랑하는 시계다. 스포츠 워치로 출시된 만큼, 방수 기능을 갖추고 있어 활동량이 많은 운동 선수들에게 적합하기 때문이다. 여러 컬러로 출시되었지만, 황희찬이 선택한 것은 18캐럿 화이트 골드 소재에 독특한 카모 그린 컬러의 다이얼과 스트랩이 어우러진 모델이다. 현재 시장 가치는 약 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황희찬은 입국 시 이 시계를 착용한 채로 공항에 등장했는데, 캐주얼한 룩과 어우러져 근사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롤렉스 데이-데이트 40 18캐럿 에버로즈 골드
시계를 사랑하는 남자라면 롤렉스를 빼놓을 수 없다. 황희찬도 마찬가지다. 그가 선택한 건 우아한 디자인에 실용성을 더한 데이-데이트 40 모델. 올리브 그린 다이얼과 롤렉스가 자체 개발해 특허를 낸 소재인 18캐럿 에버로즈 골드가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황희찬처럼 캐주얼한 룩에 매치해도 좋지만, 정장이나 비즈니스 캐주얼에 함께 착용해도 전혀 이질감이 없는 디자인이다. 가격은 7331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