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옷을 무겁고 어둡게만 입는다면 가을의 진짜 풍경을 놓친다. 가을은 색으로 가득하다. 단풍과 은행이 그렇듯.
![1. 수트와 포켓치프, 브루넬로 쿠치넬리. 셔츠, 보스. 스웨터, 클럽 모나코. 타이, 쉬플리 & 할모스.](https://img.gqkorea.co.kr/gq/2013/10/style_55ee3c5612cf2.jpg)
1. 수트와 포켓치프, 브루넬로 쿠치넬리. 셔츠, 보스. 스웨터, 클럽 모나코. 타이, 쉬플리 & 할모스.
![2. 수트, 지 제냐. 셔츠, 샤르베. 타이, 알렉산더 올치. 타이바, 더 타이 바. 시계, 잭 스페이드](https://img.gqkorea.co.kr/gq/2013/10/style_55ee3c5634036.jpg)
2. 수트, 지 제냐. 셔츠, 샤르베. 타이, 알렉산더 올치. 타이바, 더 타이 바. 시계, 잭 스페이드
![3. 윙팁 스웨이드, 브루넬로 쿠치넬리. 양말, 폴 스튜어트. 팬츠, 보스](https://img.gqkorea.co.kr/gq/2013/10/style_55ee3c5652c87.jpg)
3. 윙팁 스웨이드, 브루넬로 쿠치넬리. 양말, 폴 스튜어트. 팬츠, 보스
회색 플란넬 수트와 낙타색 블레이저는 가을의 필수품이다. 이런 익숙한 룩을 거리에서도 회사에서도 모두가 한 번 더 돌아보게 만드는 룩으로 바꿀 수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바로 색깔! 넥타이와 셔츠, 가방과 양말, 우산과 시계줄까지 마음만 먹는다면 옷차림에 색깔을 입힐 수 있다. 옷장 속에 묻혀 있던 먼지 쌓인 트위드 재킷도 최신식으로 바꿀 수 있는 게 색깔의 힘이다. 배터리가 나간 차를 살리는 점퍼 케이블이랄까? 무엇보다도 이런 액세서리들은 비교적 싼 가격대에 살 수 있다. 지금부터 뒤로 세 장까지 읽다 보면 우울한 출근 룩도 어둠의 터널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 거다.
![4. 코트, 버버리 프로섬. 수트, 보스. 셔츠, 오바디아 & 선.타이, 밴드 오브 아웃사이더스. 타이 바, 더 타이 바. 스카프, 알렉산더 올치.](https://img.gqkorea.co.kr/gq/2013/10/style_55ee3c5672b9e.jpg)
4. 코트, 버버리 프로섬. 수트, 보스. 셔츠, 오바디아 & 선.
타이, 밴드 오브 아웃사이더스. 타이 바, 더 타이 바. 스카프, 알렉산더 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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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글/ 짐 무어
- 포토그래퍼
- TOM SCHIRMAC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