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 향기를 꼽으라면 이 향수부터. 프라고나드는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 않았지만 파리에 가면 꼭 한 번 사보시라. 향수로 유명한 프랑스 그라스 지방의 숲이 그대로 엉긴 바람을 산소통에 밀봉한 듯 자연스럽다. 향은 금새 날아가니 질릴 틈도 없고, 가격은 놀랄 만큼 겸손하다. 몸이 들러붙는 그 흔한 관능적인 향수가 아니라 자꾸만 손이 간다.
- 에디터
- 오충환
- 포토그래퍼
- 정우영
봄 향기를 꼽으라면 이 향수부터. 프라고나드는 아직 국내에 출시되지 않았지만 파리에 가면 꼭 한 번 사보시라. 향수로 유명한 프랑스 그라스 지방의 숲이 그대로 엉긴 바람을 산소통에 밀봉한 듯 자연스럽다. 향은 금새 날아가니 질릴 틈도 없고, 가격은 놀랄 만큼 겸손하다. 몸이 들러붙는 그 흔한 관능적인 향수가 아니라 자꾸만 손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