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옇게 탈색한 데님이 돌아왔다. 마치 척 노리스가 입을 법한 펑퍼짐한 ‘스톤 워싱’ 청바지를 떠올렸다면 틀렸다. 날렵한 청바지와 웨스턴 셔츠, 그리고 트러커 재킷까지, 하나같이 말끔하고 세련된 데님들이다. 심지어 화학약품을 썼다는 느낌도 없이, 진짜 태양 빛에 바랜 듯 자연스러운 색깔을 가졌다. 예전에는 도무지 시도하지 못했지만, 둘 이상을 한 번에 입어도 꽤 멋지다. 카니예 웨스트, 저스틴 서룩스도 입었는데, 당신이라고 못할 이유는 없다.
- 에디터
- 짐 무어(Jim Moore)
- 포토그래퍼
- 나이젤 콕스(Nigel Cox)
- 기타
- 스타일리스트 / JARED LAWT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