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보위를 추억하며 | 지큐 코리아 (GQ Korea)

데이비드 보위를 추억하며

2017-01-23T16:08:44+00:00 |STYLE|

인어의 비늘, 뉴욕의 건축, 데이비드 보위를 추억하며 만든 반지 6.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난 마르샬 베로가 디자인했다. 지중해 파도 위에서 춤추는 태양, 인어의 비늘로 만든 반지. 옐로 골드에 화이트 다이아몬드로 치장했다. 위 닐 도르 링 가격 미정, 프레드.

못을 구부려 반지로 만든 건 열두 번 생각해도 멋지다. 올해는 좀 더 길게, 손가락을 두 번 휘감는다. 화이트 골드 끝엔 다이아몬드가 촘촘하다. 저스트 앵 끌루 링 5백20만원대, 까르띠에.

잠결에 완성한 몽상가의 문장처럼 수려하다. 이탈리아어로 큰 꽃잎을 뜻하는 라벨로라 부른다. 손가락이 안락하도록 폭과 두께를 조절했다. 플래티넘으로 만들었다. 라벨로 링 가격 미정, 타사키.

뱀이라면 뭐든 강렬해진다. 이 반지의 의미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건 불멸. 죽기 싫어서가 아니라 꼭 지켜야 하는 약속을 기억하고 싶어서. 핑크 골드로 만들었다. 세르펜티 링 1백만원대, 불가리.

타카히로 미야시타는 음악과 음악가로 젊음을 되짚었다. 이 반지는 데이비드 보위를 추억한다. 은으로 만든 금빛 반지. 보위 링 88만원, 타카히로미야시타 더 솔로이스트 by 10 꼬르소 꼬모 서울.

프란체스카 앰피티어트로프가 주장하는 티파니의 새로운 방향. 알파벳 T와 뉴욕의 건축을 토대로 했다. 당연히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었고. 티파니 T 스퀘어 링 가격 미정, 티파니앤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