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어디 갈 지 정하지 못 했다면 한 번 눈 여겨 봐두자.
평일, 그것도 월요일인 올해의 발렌타인 데이를 특별하게 보내려면 이번 주말에 예약 전화를 열심히 돌려야 할지도 모르겠다. 평소 자주 찾는 단골 식당에 가서 도란도란 식사를 해도 좋고, 집에서 거하게 스테이크를 구워도 좋을 테지만, 셰프가 세심하게 준비한 특별한 한 상을 받아보는 건 어떨는지? 에디터가 좋아하는 두 군데 레스토랑에서 마침 발렌타인데이 디너 코스를 따로 준비했다는 연락을 받았다. 한자 한자 메뉴를 읽는데 침이 쏟아졌다. 신선하고 가벼운 이탈리아 요리를 좋아하는 이들에겐 성수동 살로토봄봄을 추천한다.
[발렌타인 데이 코스]
살로토봄봄 : 모젤 리슬링 한 잔 – 레몬, 유자 드레싱의 연어&아보카도 샐러드 – 랍스터 비스크 팬네 – 버섯 퓨레를 곁들인 안심 스테이크 – 딸기 초코 케이크 – 커피 혹은 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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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 손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