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YLE

프랭크 커스텀이 말하는 ‘좋은 안경’

2017.04.03GQ

‘좋은 안경이란 무엇인가’라는 철학적 탐구를 시작으로 안경을 만들어온 브랜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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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커스텀은 오랜 시간 착용해도 편안하고 얼굴에 잘 어울리는 안경을 좋은 안경이라 정의한다. 1993년부터 시작된 좋은 안경에 대한 탐구는 그들의 안경을 더욱 발전시켰다. 지금도 가장 편안한 클래식 안경을 만드는 것이 프랭크 커스텀의 기본 철학이다. 1천 개가 넘는 안경 모델을 제작해 온 경험을 기반으로 프랭크 커스텀은 시대정신이 깃든 클래식 아이웨어를 재해석한다. 디자인은 예스럽지만 가볍고 유연함을 가진 안경으로 만들어 현대적인 감성을 전달한다.

‘20 Balance’ 프랭크 커스텀이 전개하는 1920년대의 클래식

과거의 물건은 그 시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920년대는 클래식 음악과 재즈가 공존했다. 전통적이고 고상한 것과 새로우며 즉흥적인 것들이 조화를 이루던 시대였다. 상류와 하류의 문화, 주류와 비주류의 문화들이 섞이는 과정에서 탄생한 안경이 아메리칸 옵티컬이다. 1920년대 말, 보석 세공사들이 안경을 제작하기 시작하며 안경 디자인은 유례 없는 부흥기를 누리게 된다. 이들은 섬세한 세공 기술을 바탕으로 화려한 장식과 정교하게 마감된 안경들을 만들었다.

프랭크 커스텀은 1920년대의 위트 있는 문화와 섬세하게 만들어진 안경들을 모티브로 ’20 Balance’ 시리즈를 전개한다. 안경을 더욱 단단하게 고정하는 리벳 접합 방식은 안경을 견고하고 멋스럽게 만든다. 프론트와 템플 안쪽에 안경의 정보들을 정성스럽게 새겨넣어 빈티지 안경의 감성을 전달한다. 1920년대 안경이 그러한 이유도 있지만, 세밀한 디테일이 주는 완성도 또한 프랭크 커스텀이 추구하는 것이다. 당시에는 사용할 수 없었던 베타 티타늄을 사용해 편안하고 가벼운 안경을 만들었다. 출시된 각 모델에는 프랭크 커스텀 고유의 패턴을 넣었다. 때로는 세밀하게, 때로는 투박하게 들어간 패턴들은 안경의 다른 요소들과 조화를 이루며 프랭크 커스텀의 디자인을 완성한다.

 

Model No. FA6155
1920년대를 풍미했던 콤비네이션 스타일 안경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림에는 가죽처럼 사용감이 묻어날수록 멋스러워지는 아세테이트 소재를 적용해 고급스럽고 클래식하다. 브리지와 템플에는 가볍고 유연한 베타 티타늄 소재를 더해 경쾌한 착용감까지 느낄 수 있다.

 

Model No. FT7173
1920년대 금장 안경을 토대로 당시에 유행하던 새들 브리지(코 패드 없이 코 위에 바로 올리는 브리지)를 디자인 요소로 차용했다. 림 위에는 아르데코풍 음각 장식을 더했다. 엔드 피스의 우아한 굴곡과 그 위에 새겨진 로고 패턴은 심미적인 완성도를 높인다. 무게 추와 같은 형태의 팁은 안경의 균형을 맞추고,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디자인적 완성도와 더불어 기능성까지 고려한 세심함이 엿보인다. 가볍고 알레르기 걱정 없는 베타 티타늄 소재를 사용했기 때문에 장시간 착용에도 편안하다.

 

www.frankcustom.co.kr
@frank_cust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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