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는 별처럼 찬란한 시계를 차고 싶다. 겨울밤은 유난히 길고 어두우니까.
PARMIGIANI Tonda 1950 Ref. PFC267-1060300-HA1421
파르미지아니의 대표적인 드레스 워치 톤다 1950에 다이아몬드를 더한 모델. 정교하게 마감한 39밀리미터 로즈 골드 케이스와 VVS1 등급 다이아몬드 84개, 총 0.64캐럿을 정교하게 세팅한 베젤로 호화로운 분위기를 살렸다. 베젤은 숯검정이 묻어날 것 같은 그라파이트 다이얼과 강렬한 대비를 이루며 저 하늘의 고리 성운처럼 눈부시게 빛난다. 또 여기에는 울트라신 오토매틱 칼리버 PF701을 사용했다. 초박형 무브먼트를 사용한 만큼 케이스 두께는 7.8밀리미터로 얇고, 네 개의 물방울 모양 러그를 따로 만들어 붙인 덕분에 손목 위에서도 굉장히 안정적이다. 2천7백50만원.
- 에디터
- 윤웅희
- 포토그래퍼
- 이신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