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은 색 있는 옷을 입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다. 원색 옷을 입을 때 참고하면 좋을 팁을 모았다.
원색 액세서리 활용하기
매일 무채색 옷을 입는 사람도 가끔 옷차림에 색을 더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땐 원색 액세서리를 활용하자. 원색 액세서리로는 모자나 신발이 좋다. 실패할 확률이 가장 적은 아이템이기 때문이다. 기본 아이템이라 아무리 튀는 색으로 골라도 과해 보이지 않는다. 기분전환하기 딱 좋은 방법이다.
옷과 양말의 색 맞추기
옷과 양말 색을 맞출 때는 충분히 고민하고 계산해야 한다. 하의보다 상의를 양말과 맞추는 게 더 쉽다. 상의와 양말을 골랐다면 그에 걸맞은 바지를 찾는 게 중요하다. 뭘 입어도 다 마음에 들지 않을 때는 흰색이나 검은색 바지를 추천한다. 이때 발목을 얼마나 보여줄 것인가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진다. 바지 밑단과 신발 사이로 양말 색이 슬쩍 슬쩍 보이는 게 더 멋스럽다는 걸 기억하자.
워싱 데님 팬츠와 입기
누구나 하나 정도 가지고 있고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데님 팬츠. 원색 옷을 입을 때도 예외는 아니다. 요즘 유행하는 90년대 스타일로 입으려면, 워싱 있는 데님 팬츠를 고르자. 워싱이 자연스럽고 바지의 핏이 일자로 떨어지는 데님 팬츠면 된다. 여기에 조금 헤진 듯한 디테일이 가미된 데님 팬츠라면 더없이 완벽하겠다. 데님 소재의 반바지도 괜찮다.
줄무늬 패턴 입기
줄무늬는 원색과 가장 잘 어울리는 패턴이다. 같은 줄무늬 패턴이라고 해도 줄무늬의 간격과 색의 조화에 따라 다르게 입을 수 있어 재미있다. 보통 흰색과 원색을 섞는 게 기본이지만, 요즘에는 원색과 원색을 섞은 줄무늬 패턴도 많다. 이번 여름에는 경쾌한 원색이 섞인 줄무늬 패턴을 입어보자. 줄무늬 패턴을 즐겨 입던 예술가 데이비드 호크니나 미국 밴드 비치 보이스처럼.
원색으로 한 벌 입기
지금까지 어느 하나만 원색으로 입었다면 이번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원색으로 입어보자. 원색 옷을 섞어 입는데 있어 법칙은 없어도 방법은 있다. 하나의 색으로 상의와 하의를 맞춰 입을 때는 옷에 패턴이 있어도 괜찮다. 서로 다른 원색을 섞어 입고 싶다면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어떤 색을 어떻게 섞어 입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빨강과 청록, 연두와 보라, 주황과 파랑처럼 보색 관계인 원색 옷을 섞어 입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 에디터
- 글 / 황혜인(컨트리뷰팅 에디터)
-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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