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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에 뛰어든 ‘재규어 I-페이스’

2019.01.30GQ

재규어의 첫 프리미엄 전기차인 I-페이스가 국내에서도 출시됐다. 테슬라가 판을 벌인 ‘프리미엄 전기차’ 경쟁에 정면으로 뛰어든 것이다. 그러나 I-페이스는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급조한 전기차가 아니다. 재규어는 전기차 개발을 위해 F-1의 전기차 버전인 ‘포뮬러 E’에 출전하면서 기술력을 시험하고 많은 데이터를 축적했다. I-페이스는 차체 하단의 배터리를 방수와 배수 처리해 최대 500밀리미터 수심의 물을 건널 수 있는 오프로드 주행 능력을 갖췄다. 4.8초 만에 시속 100킬로미터까지 속도를 높이고, 차체의 앞뒤 무게 비율이 50대 50을 이뤄 안정적으로 주행하도록 설계했다. 일반적으로 전기차는 배터리 때문에 취약하지만, I-페이스는 추위에 대응하는 내구성 실험에서 영하 40도에서도 시동을 걸고 움직이는 성능을 증명했다. 가격은 1억 40만원부터 시작한다.

    에디터
    이재현
    사진
    Courtesy of Jagu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