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힙합 뮤지션만큼 잘나가는 직업은 드물다. 패션 신의 관심까지 오로지 흑인, 그리고 그들의 문화로 집중됐으니까. 베르사체는 그중 애틀랜타의 힙합 뮤지션 2 체인즈(2 Chainz)와 손을 잡았다.
2 체인즈는 베르사체의 체인 리액션 스니커즈를 자신의 스타일로 다시 만들었다. 원래 모델의 점자 레터링 장식과 독특한 체인 무늬 솔을 유지하면서 발목 부분에 양각한 네오프렌 소재를 더하고 지퍼로 여닫도록 디자인한 것. 복숭아뼈 안과 바깥으로 지퍼를 두 개 달아 신고 벗기 편하게 만든 것도 새로운 체인 리액션의 특징이다.
- 에디터
- 안주현
- 사진
- Courtesy of Vers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