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ooming

올 여름의 니플밴드

2019.03.27GQ

옷이 얇아지면서 신경써야하는 건 뱃살만이 아니다. 가슴으로 민망한 시선을 모으고 싶지 않다면 유두를 가려주는 남성용 니플 밴드를 고려해본다.


미스터 니플
두께가 얇아 티가 많이 나지않아 좋지만, 그 대신 흐물거리기 때문에 제품을 붙일 때 자칫 잘못하면 접힌 채로 붙어버린다. 그 경우 오히려 눈에 띄게 될지도 모르니 유의한다.
52매. 59,000원


숨바꼭지
반창고 같은 재질이 아니라 실리콘으로 만들어졌다. 흰색 반투명 테이프 같아 보이지만 접착력이 좋다. 밴드 중앙이 무점착으로 구성해있기 때문에 떼어낼 때 수월하고 피부에 자극이 덜하다. 그러나 유두 색이 유독 진한 이에겐 추천하지 않는다.
52매. 69,000원


하우두유둘
의료용 PVC 원단을 사용해 땀이 차지 않게 만든 것이 큰 장점이다. 지름이 3.6cm로, 기존의 니플밴드가 3cm인데 비해 조금 크다. 타 제품을 사용하면서 어쩐지 좀 작다고 느꼈다면 이 제품으로 넉넉하게 가릴 수 있다.
52매. 69,000원


땡큐밴드
가성비가 가장 중요한 이들에게 추천한다. 100매에 8,600원으로 매일 니플밴드가 필요한 이들에게 제격이다. 살균소독제를 첨가한 부직포 원단으로 이루어져있어 거즈와 비슷한 느낌이 난다. 테두리에는 의료용 점착제를 사용했다. 사용 후 떼어낼 때 고통은 없으나 접착력이 조금 약할 수도 있다.
100매. 8,600원


프리그리드 니플밴드
물과 땀에 강한 방수 재질이라 여름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다. 흰색의 얇은 상의를 입을 때는 짙은 살색 밴드가 오히려 티가 나기 때문에 이 제품처럼 투명한 밴드를 사용하는게 낫다.
16매. 4,000원

    에디터
    글/ 이상희(프리랜스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