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 만에 11킬로를 뺀 괴롭고도 우울한 사연 | 지큐 코리아 (GQ Korea)

6주 만에 11킬로를 뺀 괴롭고도 우울한 사연

2019-04-23T11:08:19+00:00 |fitness|

식단을 바꾼다거나 혹독한 운동 프로그램, 아니면 여러 방식들의 조합, 어떤 방법을 택하든지 간에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


“나는 그 방식이 걱정된다.” 뉴욕 기반의 영양학자인 에이미 고린이 말한다. 6주 동안 11킬로를 뺀 나의 체중 감량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한 말이다. “우와, 정말 짧은 시간 안에 엄청난 체중을 감량했군요.” 시애틀 기반의 공인 영양사이자 미국 영양 및 식이요법학 학회의 대변인인 진저 헐틴이 말한다. “그게 정말인가요?” 레베카 스크리치필드가 묻는다. 그녀는 워싱턴 DC에서 영양학자로 근무하고 있으며, <바디 카인드니스>의 저자이기도 하다. “당신이 말한 방법이나, 그런 방식을 선택했는데도 불구하고 어떠한 문제나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이 나에게는 너무 생소하게 들립니다. 일반적인 방식은 아니거든요. 개인적으로 그 방법이 마음에 들지는 않아요.” 뉴저지 기반의 영양학자인 로렌 해리스-핀커스가 말한다.

그들은 어떤 점에서 나의 방식이 걱정되었던 걸까? 물론, 살을 빼는 속도가 정상은 아니었다. 아무래도 성공적인 다이어트 방식이 정작 당사자인 나에게는 너무나 큰 고통을 주었기 때문에 걱정했을 것이다. 나는 36세, 키는 183cm 정도의 남자다. 체형은 ‘말랐지만, 뱃살이 있는’ 타입이다. 그리고 4월에 추간판 탈출증을 치료하기 위해 등 수술을 받았다. 성인이 된 후부터 나의 체중은 75kg에서 84kg 사이를 오갔다. 하지만, 지난 9월 8일 토요일에 있었던 물리 치료와 가벼운 운동 후에 몸무게를 쟀을 때 처음으로 85kg를 찍었다.

잠깐, 여기서 아주 중요한 점을 언급한 후에 마저 이야기를 진행하는 편이 좋겠다. 85kg이라는 몸무게가 나 같은 사람에게는 지나친 몸무게는 아니다. 결국 85kg도 그저 숫자에 불과하다. 몸무게가 얼마나 나가는지, 그리고 몇 킬로처럼 보여야 하는지 그런 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자신이 스스로 행복하다고 느낀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몸무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만약 당신이 그러한 부류의 사람이라면, 이제 그만 읽어도 좋다! 당신은 이미 스스로 행복한 자신만의 길을 찾았으니까.

하지만 나는 행복하지 않았다. 스스로 건강하지 않다고 느꼈고, 거울 속의 내 모습이 싫었다. 20대 시절의 전 여자친구는 나의 똥배를 ‘귀여운 뱃살’이라고 불렀지만, 30대가 된 나의 뱃살은 더 이상 귀엽지 않다. 그때부터 점점 나는 몸의 실루엣이 드러나는 옷들을 피하게 되었다. 평소 스키 타는 걸 좋아했는데, 최근 몇 년 동안은 한 번도 스키를 탄 적이 없다. 지금은 예전처럼 잘 타지는 못할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실력이 어느 정도까지 떨어졌는지 알아보고 싶지도 않다.

나는 여자친구와 함께 스무디로 하루의 아침을 시작했다. 물론 체중 감량 목적이라기보다는 빠르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영양식을 찾다가 바나나 하나와 무설탕 코코넛 아몬드 밀크 한 컵, 피넛 버터 한 스쿱, 그리고 시금치 한 줌을 넣은 스무디를 선택했다. 영양학적으로 이 스무디는 샐러드를 먹는 것과 비슷하지만, 맛은 디저트류에 더 가까웠다. 다음 날에는 500칼로리를 넘지 않는 선에서 재료를 선택하여 스무디를 만들고 아침은 물론 저녁까지 스무디로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점심으로는 수프나 작은 샌드위치를 먹었다. 그리고 더 이상 목요일 아침에 회사 사무실에서 베이글을 먹지 않았고, 더 이상 플랭크 스테이크나, 립아이 스테이크, 뉴욕 스트립을 먹지 않았다. 당연히 간식 또한 끊었다.

나는 항상 배가 고팠다. 침실에서도 늘 배고픈 상태로 잠이 들었다. 일어날 때도 배가 고팠다. 스무디를 먹은 직후에만 유일하게 배고픔을 느끼지 않았다. 하지만 그 만족스로러운 포만감은 오래가지 않았다. 늘 “오늘 저녁은 뭐 먹지?” 같은 고민을 담당하던 나의 뇌 한구석은 이제 배고픔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배고픔에 대해 생각하지 않도록 피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시간은 마치 빙하처럼 아주 천천히 흐르고 있다. 제대로 된 세 끼를 꼬박꼬박 먹으면서 간식도 잊지 않고 챙겨 먹었던 시절의 하루는 음식을 몇 시간 간격으로 보충했기 때문에 순식간에 지나갔다. 하지만, 준비하고 먹는데 몇 분 밖에 걸리지 않는 아침 식사와 작은 점심, 그리고 저녁에도 다시 액체류의 음식을 먹기 시작하면서부터는 하루가 마치 아침부터 수영장 물을 정원용 호스로 채워 넣듯 느리게 흘러갔다. 매 분마다 물이 조금씩 차오르는 것이 눈에 보이지만, 여전히 수영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마치, 영원히 수영할 만큼의 물이 차지 않을 것만 같은….

밤에는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았다. (다이어트를 시작했다고 해서 나의 소셜라이프를 바꾸고 싶지는 않았다. 종종 친구들과 만나서 함께 일반적인 저녁 식사를 하기도 했다. 그래서 술을 완전히 포기할 수는 없었다.) 밤이 되면 뱃속에서는 온갖 꼬르륵 소리가 요동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렇게 배고픈 채로 잠드는 것은 나에게 성취감을 주었다. 하나씩 나아지고 있다고 느끼는 그러한 성취감. 다음날 아침이 되면, 아침 스무디를 보상으로 얻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나의 하루는 블렌더와 잠의 무한 반복이었다. 끼니를 마시는 걸로 해결하다 보면 이상한 일들이 벌어진다. 먼저, 씹는 행위가 사라진다. 일주일 정도 지난 후에, 초록색 야채를 씹어서 삼키는 생각만으로도 구역질이 나기 시작한다.

유일하게 씹어서 먹는 점심 식사인 샐러드를 먹을 때에도 ‘씹다가 지치는’ 순간을 맞이한다. 드물게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할 때면 씹다가 지칠 것 같은 턱을 생각하며 엔트리 위주의 메뉴를 선택한다. 그러다 또 다른 공포가 나에게 다가온다. 만약 립아이 스테이크를 먹는 즐거움을 다시 되찾지 못하는 게 아닐까? 라는. 이 다이어트 방법에는 주의해야 할 부분이 있다. 섭식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들은 이 방법을 피해야 한다. 또한, 의학적 이유나 다른 복잡한 이유로 인해 식단과 운동으로 몸을 바꿀 수 없는 사람들 역시 피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몸을 전혀 바꾸고 싶지 않은 사람들 또한 피해야 한다.

그 외의 사람들 중 몸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하나의 길 밖에 남아 있지 않다. 그 길은 바로 고통의 길이다. 식단을 바꾼다거나 혹독한 운동 프로그램, 아니면 여러 방식들의 조합 등 어떤 방법을 택하든지 간에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고통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이렇게 생각해보자. 습관은 무엇일까? 습관은 쉽게 개발시킬 수 있으며, 편안하게 유지하고 지속할 수 있다. 이를테면, 원하는 무엇이든지 간에 먹는 것에는 별다른 수고가 필요 없으며, 헬스장을 스킵하고 집에서 편안하게 자연 다큐멘터리를 선택하는 것은 나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하지만, 내가 몸을 바꾸고 싶다고 느꼈을 때, 이러한 습관들은 모두 바꿔야만 했다. 그 과정은 사실 정말 힘들다. 먹는 것보다 배고픔을 습관화 시키는 것은 어렵다. 흥미로운 다큐멘터리를 시청하는 대신에 40분 동안 자전거를 타야만 하는 선택은 어려운 일이다.

살을 빼기 위한 얼마나 많은 돈이 들어가는지 상상할 수도 없을 것이다. 다이어트 산업은 무려 660억 달러(약 7조 5,010억원) 규모의 비즈니스이다. 미국인 중 절반은 그들이 살을 뺄 거라고 다짐한다. 그리고 미국인 4천5백만 명은 매년 다이어트를 시작한다. 이러한 그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통계에 의하면, 그들은 대부분 실패한다. 그러거나 말거나, 영양학자나 체중 감량 전문가들은 지속적으로 희망적인 메세지를 제안한다. 체중 감량은 쉽다고! 다만,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방식을 주의 깊게 따라야 한다고. 그들이 말하는 그 방법은 아주 쉽고, 저렴하며, 아주 편리하다!

“아니에요. 고통받을 필요는 없어요. 고통은 필수 요소가 아니죠.” 캐나다의 공인 퍼스널 트레이너인 트루디 저먼이 나를 설득시킨다. “어느 단계에 이르면, 고통을 멈춰야만 해요. 왜 계속해서 고통스러워야 하죠?” “고통스러워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라이프 코치이자 요가 강사인 리즈 아치가 말한다. “우리는 어떤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고통을 감내해야 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지만, 절대로 그렇게 고통을 감내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쉽고 편안한 길도 있어요.” 라이프 스타일 코치이자 라디오 호스트인 아이세 더무쉬가 말한다.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고통을 감수해야만 한다고 믿게 만드는 대부분의 다이어트 방식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인류의 체중 감량 계획이 시대가 흐름에 따라 완벽함에 점점 더 가까워지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 과학계는 늘 신체에 대한 새로운 것을 발견해내고, 다이어트 산업계는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서 다이어터들을 유혹하여 끊임없이 새롭게 판매하기 때문이다. ‘더 효과적’이라는 언론의 마케팅은 소비자들을 동조하게 만들지만 그러한 과학적 결과의 수명은 하루살이의 목숨처럼 짧다. 1940년대에는, 고지방 다이어트와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 그리고 심장병의 연관 관계에 대해 계속해서 연구 결과가 발표됐으며, 결국 1960년대까지 저지방 다이어트가 인기를 끌었다. 1980년대 들어서 정부는 증대하고 있는 비만 인구를 줄이기 위해 저지방 라이프 스타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오늘날, 우리는 더 많은 것을 안다. 어떤 지방은 좋고 어떤 지방은 나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계란, 유제품, 설탕, 탄수화물, 케일 같은 식품을 제외한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모든 음식들은 한때는 칭송받다가 다시 조롱 당하다가 다시 칭송받는 단계를 겪었다. 심지어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논문이나, 연구소의 주장을 기반하여, 혹은 어쩌다 자신의 몸에 맞았던 경험에 의존하여 서로 다른 의견을 내세우기도 한다. “만약 100명의 다른 사람들에게 다이어트 관련 조언을 물어본다면, 100가지의 다른 답변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체중 감량 전문가인 스캇 슈마런이 말한다. 요약하자면, 건강 산업이나 피트니스 산업계에서 파는 것들이 아주 오래 지속되지는 않는다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그들은 어떻게 사람들에게 자신의 방식을 파는 걸까? 마케팅 광고에서는 그들의 방식은 재밌고, 편안하며, 성공적이라고 약속한다. 하지만, 재밌고, 편안하며, 성공적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한 번에 충족시킬 확률은 거의 없다고 봐도 좋다.

구글에 ‘체중 감량 방법(help me lose weight)’라고 검색하면, 첫 화면의 검색 결과들은 비슷하게도 밝고 희망찬 서약을 맹세한다. 먼저, 스윗 디핏이라는 회사에서는 그들의 제품을 사용하면 ‘몇 초 만에 설탕에 대한 욕구가 사라지면서 더욱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더 쉽게 이룰 수 있다’라고 찬양한다. 나는 뭔가에 대한 ‘욕구’를 엄청난 의지력 없이 마법같이 한 번에 사라지게 만드는 경험을 결코 누려본 적이 없다. 또 다른 검색 결과인 라이프 스타일 스타트업 회사인 눔을 한 번 살펴보자. 30초 정도 소요되는 개인 평가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그들의 밀레니얼을 위한 웨이트 와쳐(Weight Watchers)가 체중 감량의 여행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나는 그 온라인 양식을 살펴보았는데, 실제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들의 소셜 미디어 같은 포스팅에 이미 여러 개의 ‘좋아요’가 눌러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재밌는 사실은 그 포스팅을 불과 1분 전에 올렸는데도 불구하고 말이다. “음식이 부족하다고 느끼지 않아요.” 유저 네임 캔디스가 보증할 수 있다는 듯한 어조로 말한다.

나는 몇 주 동안 스무디를 벗어나 간헐적 단식의 모험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일주일에 며칠은 아침과 점심을 거르고 일반적인 저녁식사를 했다. 처음에는 강력한 배고픔의 파도가 격렬하게 몰아쳤고, 이러한 고통으로부터 일시적으로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시도했다. 그건 바로 불평하고 투덜대는 것이다. (주로 메신저를 통해 현재는 내 약혼녀가 된 그녀가 대상이 되었다. 오늘 밤에는 살고 싶지 않다는 우울한 형태의 우울한 메세지였다.) 하지만, 위장이 가라앉을 때, 어차피 나를 구호해줄 음식 따위는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어쨌든 마음이 편안해지기 시작했다. 사무실에서는 좀 더 집중력이 좋아졌다. 더 빨리 글을 쓰고 더 열심히 일하는 것만이 위험한 상태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었다.

정기적인 단식과 꾸준한 스무디 요법, 그리고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시간에 투자하면서 보낸 6주라는 시간 후에, 나는 다시 체중계 위에 섰다. 163파운드(약 74Kg). 솔직하게 말하자면, 나는 이 시점에 오기까지 몸무게를 확인하고 싶다는 유혹을 잘 이겨냈고, 이 정도로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않았다. 나는 내 두 눈을 의심했지만, 동시에 기분이 좋았다. 마치 로또의 여섯 개의 숫자를 모두 맞췄을 때의 기분이 이럴 거라고 혼자 상상했다. 나는 약혼녀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그녀는 받지 않았고, 다시 메신저로 전화를 걸었지만, 역시 받지 않았다. 그리고 다시 걸었지만, 역시 받지 않았다. 그리고 마침내 그녀가 전화를 받았을 때, 거친 호흡으로 내가 보았던 체중계의 숫자를 그녀에게 말해주었다. 이건 체중계에서 보이는 단순한 숫자 정도가 아니다. 나의 신체는 점점 좋아지고 있었고, 기분은 더 가볍고 건강했다. 스스로 행복감을 느꼈다. 사람들도 이러한 나의 변화를 눈치채기 시작했다. 처음 알아챈 사람은 물론 나였다. 가지고 있는 바지의 허리가 점점 느슨해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벨트 구멍을 두 칸 더 채워야지만 바지가 맞았다. 물론 사이즈에 맞는 새 바지를 사기도 했다. 고통스러운 방법은 나에게도 효과가 있었다. 몇 주 간의 유동식 식사와 공복의 오후를 보낸 후에 나는 고통을 수용하는 방법을 배웠다. 체중 감량을 스스로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나는 감정에 호소하지 않는 기계와 같은 나의 루틴을 완료했다는 것에 큰 만족감을 느꼈다. 친구들로부터 들었던 타투의 고통을 견딘 후에 느꼈던 감정과 비슷한 동력과 같을 것이다. 그들은 이러한 고통을 견뎌야지만 오랫동안 누릴 수 있는 보상을 얻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식단과 운동이 핵심이 아니다. 핵심은 당신의 머릿속에서 그리는 자신의 모습, 즉 자신을 어떻게 보는지가 가장 중요하다.” 스캇 슈마런이 언젠가 나에게 이렇게 말해주었다. (그는 잠재의식에 대한 전문가이다.) 만약 체중 감량이 정말 그렇게 쉬운 것이라면 그는 아마도 억만장자가 되었을 것이다. (내가 알기로 그는 억만장자는 아니다) 하지만, 그의 말도 일리가 있다. 헬스장에 가기 싫거나 마지막 하체 운동 세트를 하고 싶지 않을 때, 나는 스스로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는 있는 힘을 최대한 끌어내어 마지막 세트까지 끝내는 사람이라고. 물론 의도했던 것보다 더 많이 먹고, 계획했던 것보다 더 짧게 운동을 끝냈던 날들이 이어지던 시절이 있었다. 하지만, 엄청난 고통이 뒤따르더라도 나는 견뎌냈다.

전문가들은 계속해서 이 방식을 사용해도 괜찮다고 생각할까? “단기간에 급진적인 변화는 가능할 수 있지만, 계속 지속될 수는 없을 거예요.” 건강 코치인 어우리머스 주도카가 나에게 말한다. “이러한 격렬한 다이어트로 체중을 쉽게 감량할 수 있지만, 결국에는 원래대로 돌아오게 될 겁니다.” “스무디를 하루에 두 잔씩 마시면 지겨움을 느끼고 지칠 거예요.” 스크리치필드가 말한다. “계속할 수 있겠어요? 그렇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 영양학 컨설턴트 크리스탈 셰블이 말한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시점은 내가 스무디 다이어트를 한지 6개월이 지난 무렵이다. 총 36파운드(15kg)을 감량하여, 152파운드(69kg)까지 몸무게를 낮췄다. 나는 여전히 그 이전보다 덜먹는다. 그렇게 많이 먹고 싶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는다. 이제 심심하거나 지루함으로 인해 끌리는 간식에 대한 충동에 저항하는 것이 나에게는 보통의 일이 되었다. 그러한 저항은 나의 새로운 루틴의 일부가 되었다. 나는 예전에 무심코 했던 것들을 이제 피하게 되었다. 지난 겨울, 코스타리카에서 보냈던 신혼여행의 첫날에 나는 서핑으로 갈비뼈를 다쳤다. 이제 나의 새로운 목표는 근육을 만드는 것이다. 이제 근력 운동을 한다. 최근에는 인생 처음으로 거대한 사이즈의 단백질 파우더를 구입했다. 그리고 ‘고통’이 이러한 나의 결심을 시험하려 들 때, 나는 내가 전문가에 도움 없이는 절대로 살을 뺄 수 없다고 말했던 사람들을 기억한다. 그들은 매일 달콤한 방식으로 고객의 돈을 받아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나는 미소를 지으며, 블렌더에 더 많은 시금치와 단백질 파우더 한 스쿱을 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