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체의 연인이 차려진 테이블에 앉아 고기를 나누어 먹는다. 손과 발을 얽고, 살갗을 애무하며, 개에게 먹이를 준다. 벗은 몸으로 먹고 만지고 감각을 향유하는 연인은 부드럽고, 사이에 틈입하는 물고기는 기묘한 관능을 더한다. 박가희 작가의 작품은 커튼과 테이블로 구성된 방 안에서 이루어지는 은밀하고 사적인 에로티시즘을 그려낸다. 12월 28일까지 페로탕 서울.
- 에디터
- 이예지
나체의 연인이 차려진 테이블에 앉아 고기를 나누어 먹는다. 손과 발을 얽고, 살갗을 애무하며, 개에게 먹이를 준다. 벗은 몸으로 먹고 만지고 감각을 향유하는 연인은 부드럽고, 사이에 틈입하는 물고기는 기묘한 관능을 더한다. 박가희 작가의 작품은 커튼과 테이블로 구성된 방 안에서 이루어지는 은밀하고 사적인 에로티시즘을 그려낸다. 12월 28일까지 페로탕 서울.